화잇 부인과의 가상 인터뷰 “교회의 권위와, 진정한 의미에서의 충성”
저자: 편집실
하나님의 남은 무리요, 마지막 시대의 진리의 보고(寶庫)인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가 옛날 고대 이스라엘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으며 애굽을 향하여 계속하여 후퇴하고 있고, 진리에서 떠남으로 하나님께 욕을 돌리고 하나님의 언약을 파괴하고 있다고 선지자께서 말씀하시었습니다 (5T 160; 5T 217; 2T 441,442 참조). 이러한 사실 때문에 교회 안에서는 보이지 않게 두 무리가 형성되고 있으며 (가려기별 2권 139) 우리 안에서 연합과 분열이 동시에 일어나게 될 것이라(6T, 400)고 화잇 선지자께서 말씀하시기에 이르렀고, 그러므로 곧바른 증언이 교회에서 부활되면서 굉장한 흔들림이 일어날 것을 예언 하시었습니다 (초기문집, 277; 3T 272; 8T 297). 이러한 형편에서 교회가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편견과 핍박의 양상들을 올바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화잇 부인의 말씀들을 모아내어 이 가상 인터뷰를 편집하였습니다. 강병국 목사
질문: 화잇 여사님, 하나님의 교회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혼돈하고 있는 재림 교인들이 많이 있는데 교회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하여 먼저 설명하여 주십시오.
대답 : 교회는 사람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정하신 기관이다. 교회는 봉사를 위하여 조직 되었고 그 사명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태초로부터 당신의 교회를 통하여 당신의 충만하심과 충족하심을 온 세상에 나타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하나님께서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기이하신 빛 가운데로 들어가게 하신 교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야 한다…. 태초부터 충성스러운 영혼들이 세상에서 교회를 구성하였다. 모든 시대에 있어서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파수군들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들은 저희가 살았던 세대에게 정확한 증언을 전하였다…. 영적 암흑시대 동안에 하나님의 교회는 산 위에 세운 도성이었다 (종교 암흑 시대 동안에 기성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었고, 조직 없이 쫓기던 광야 교회가 바로 하나님의 교회였다고 말씀하신 것-역자 주). 시대에서 시대에로 이어지는 세대를 통하여 순결한 하나님의 가르침은 교회의 테두리 안에서 공개되어 왔다. 교회는 비록 약하고 결함이 있는 것처럼 보이나 하나님께서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당신의 최고의 관심을 쏟으시는 대상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실현되는 장소인데 거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신다. (사도행적, 11- 14).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교회를 가지고 계신다. 그것은 커다란 건물도 아니고 그것은 국가적인 설립 기관도 아니며, 또한 그것은 여러 각종 교파들도 아니다. 교회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그리스도께서는 초라한 몇 사람들 중에라도 계시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이다. 왜냐하면 영원토록 거하시는 높고 거룩하신 분의 임재만이 교회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The Upward Look, 315)
질문 : 현재 재림 교회가 어떠한 형편 가운데 빠져 있는지를 불문하고 이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남은 무리로 인정 받게 되는 것인가요? 다시 말해서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버림받을 수가 있습니까?
대답 : 현대 이스라엘은 옛날 고대 이스라엘보다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 숭배에 빠져들어가는 더 큰 위험 가운데 있다…. 축복과 저주가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지금 놓여져 있다. 그들이 세상에서 나와 분리되고 겸손한 순종의 길을 걷는다면 축복을 받을 것이요, 만일 하늘의 높은 원칙들을 짓밟는 우상 숭배자들과 연합하면 저주가 임할 것이다. 반역한 이스라엘의 범죄와 악들이 기록되었고 경고로서 우리 앞에 제시되었는데 만약에 우리가 그들의 죄악의 본을 받아서 하나님을 떠나면 우리도 그들처럼 확실하게 떨어져 나가게 되고 말 것이다. (교회 증언 1권, 609)
내게 보여진 지난 마지막 계시 가운데에서 나는, 지금 진리를 공언하는 자들 가운데서 적은 숫자만이 진리에 의하여 성화되고 구원 얻게 될 것이라는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보게 되었다.(교회 증언 1권, 608)
우리는, 우리 교회들이 부패되고 모든 더러운 영들로 가득차며 모든 가증하고 더러운 새들의 새장이 되도록 허용함으로 타락한 바벨론의 자매가 되는 위험 가운데 빠져 있다. 우리가 이러한 현존하는 죄악들을 치료하기 위한 결정적인 운동을 전개하지 않고서 깨끗해 질 수 있겠는가?…. 회개와 진정한 개심이 없이는 그대는 파멸한 자이다. (원고 449, 18, 1886년)
질문 : 개혁의 음성을 부르짖는 자들은 항상, 교회에서 떠난 이단이라는 비난을 받아오고 있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대답 : 산헤드린은 그리스도의 기별을 거절하고 오히려 그를 죽이려고 열중하였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예루살렘과 제사장들과 성전과 종교적 지도자들과 율법에 정통한 사람들에게서 떠나서 당신의 기별을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만국에 전파할 자들을 모으시기 위하여 다른 계급에게로 향하셨다. 사람들의 빛과 생명이 그리스도의 시대의 당국자들에게 의하여 거절당하였던 것과 같이 그 후의 각 시대에 있어서도 거절당하여 왔다. 그리스도께서 유대에서 물러나신 것과 같은 역사가 반복되고 또 다시 반복되었다. 개혁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저들은 기성 교회에서 자신들을 분리시킬 것에 대하여는 생각지도 아니하였으나 종교 지도자들이 그 빛을 용인하려고 아니하였으므로 그 빛을 전하던 자들은 진리를 사모하는 다른 계급의 사람들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오늘날에는 개혁자들을 따른다고 공언하는 자들이 저희의 정신에 자극되어 일하는 일은 드물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기대하여 어떤 모양으로든지 진리가 제시될 때에 이를 선뜻 받아드리는 자가 드물다. 개혁자의 발자취를 따르는 자들은 흔히 하나님의 말씀의 명료한 가르침을 선포하기 위하여 저들이 사랑하는 교회를 불가불 떠나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빛을 찾는 자들이 그와 같은 교훈으로 말미암아 저희의 조상의 교회를 떠나지 않을 수 없었던 일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는 그들이 순종하기 위함이었다. (시대의 소망 1권, 310, 311)
어떤 자들은 루터가 충동으로 조급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비난하였다. 또 사람들은 그를 참람된 자라고 욕하고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 것이 아니라 교만하고 건방진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그러나 루터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사람이 어떤 새 의견을 주장하게 될 때 교만한 것처럼 보이지 않거나 싸움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그런 일을 한 경우가 드물다는 것을 누가 모르겠느냐? 그리스도와 모든 순교자들이 죽임을 당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은 그 당시의 지혜를 멸시하는 교만한 사람들처럼 보였던 연고이며, 그들이 옛날부터 전해오던 가르침을 겸손하게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갔던 까닭이다”…. 루터는 성령의 감동을 입고 그 일을 시작하였으나, 그 일을 전진시키려면 무서운 투쟁을 면할 수 없었다. 원수들의 비난과 그의 목적에 대한 그들의 오해와 그의 동기와 인격에 대한 신랄하고 온당치 않은 비난 등이 거센 홍수처럼 엄습해 왔다. (대쟁투 상권, 208, 209)
하나님께서 그 시대에 적합한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사용하시는 모든 사람은 반대를 당하게 되어 있다…. 옛날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시대도 이 세상의 정신은 그리스도의 정신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전파하는 사람들은 오늘날도 그 당시보다 더 큰 환영을 받을 수는 없다. 진리를 반대하는 양태가 바뀌어지고 더욱 교묘해진 나머지 적의가 공공연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동일한 적개심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마지막 때까지 나타나게 될 것이다. (대쟁투 상권, 230, 231)
질문 : 화잇 여사님, 그런데 왜, 진리를 전하는 자들이 교회와 지도자들을 비난하는 것으로만 이해가 되어 버리는지 궁금합니다.
대답 : 그리고 그들은 예수의 대담한 말씀에 놀랐을 뿐만 아니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비난하는 것에 분개하였다. 그들은 이런 모양의 활동을 중지하라고 설득하던지 강권할 것을 결정하였다…. 그들은 인간의 관점에서 예수를 판단하고 만일 예수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가납될 만한 것들만을 말한다면 예수의 말씀으로 야기된 불쾌한 논쟁을 피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예수가 하늘의 권위를 주장하고 자신을 랍비의 죄들을 견책하는 자로 자처함에 넋을 잃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함부로 비난하였다. 그들의 비난은 예수의 골수까지 찌르는 듯 하였고 심령은 기진하고 비탄에 젖었다. (시대의 소망 2권, 42, 49, 50)
질문 : 진리를 고수할 때에 바람직하지 않는 불화가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이런 일들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합니까?
대답 : 예수 자신은 결코 타협함으로 화평을 사지 아니하셨다. 예수 마음에는 온 인류를 위한 사랑이 넘쳐 흘렀지마는 그들의 죄에 대하여는 결코 관대하지 아니하셨다. 예수께서는 저들이 저희 영혼 – 예수께서 친히 당신의 피로 사신 영혼을 파멸시키는 행동을 좇을 때에 잠잠히 계시기에는 너무나 친근하신 그들의 친구이셨다…. 그리스도의 종들도 그와 같은 사업에 부름을 받았으니 불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진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들은 화평의 일을 힘쓸 것이다(롬 14:19). 그러나 참된 화평은 타협적인 원칙으로는 결코 얻어질 수 없다. 그리고 아무라도 반대를 일으킴이 없이 원칙에 충실할 수는 없다. 신령한 기독교 신앙은 불순종의 자녀들로 말미암아 반대를 받을 것이다…. 이러한 투쟁이 생기는 것은 복음의 영향이 아니라 복음에 반대하는 결과이다. 모든 박해 중에서도 가장 견디기 어려운 박해는 가정 안에서의 알력이요, 절친한 세상 친구들과의 사이에 의를 상하는 일이다. (시대의 소망 2권 92, 93, 96)
질문 :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오류를 깨우쳐 주시기 위하여 어떻게 하시었는가요?
대답 : 그러나 제사장들과 랍비들이 외관적으로 하나님께 열성을 보인 것은 세력확장을 위한 저희의 욕망을 은폐하려는 가면이었다. 백성들은 그들에게 속임을 당하고 있었다. 저들은 하나님께서 지우지도 않으신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 까지도 인습적인 편견과 랍비의 권위에 속박을 당해 온 그 멍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다. 이제 예수께서는 랍비들의 본심을 폭로하심으로써 진실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갈망하는 모든 사람을 유전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힘쓰셨다. (시대의 소망 2권, 152)
주의 추종자들은 수고와 비천과 비난의 길에서와,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하여 싸우는 전쟁 마당에서 멀리 앞선 자들이다. 그리고 오늘날도 그리스도께서 계시던 시대에서처럼 저들은 이 시대의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오해와 비난과 압박을 받고 있다. (상동, 315)
하나님의 나라의 사업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계시던 때와 같이 오늘날도 세상의 지배자들과 인간의 율법의 이해와 지시를 받는다고 떠드는 사람들에게 맡겨지지 않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백성들에게 전파하고,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한 바울의 경험을 받아들이는 자들 속에서 역사하게 될 영적 진리를 가진 자들에게 맡겨 진다. (DA317)
질문 : 그리스도께서는 그들 안에 주의 영이 내재하시는 자들을 통해서 역사하신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대답 : 바리새인들은 저희가 율법을 순종하는 것을 자랑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매일의 생활에 망라된 그 원칙에 대하여는 거의 알지 못하였으므로 구주의 말씀은 그들에게 이단처럼 들렸다…. 예수께서 순종하신 것과 같이 순종하는 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율법은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자들은 다 율법이 의롭지 못하며 순종할 수가 없다는 사단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의 가장 큰 기만은 진리에 동의만 하면 의가 성립된다는 생각이었다. 모든 사람의 경험으로 보아 진리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은 구원 받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것은 의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 신학적 진리라고 불리우는 것을 너무 중요시 함으로 생애 가운데 나타난 참된 진리를 증오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시대의 소망 2권, 20, 22, 23)
질문 : 또 한가지 난처한 경우는, 하나님의 영의 충동으로 일하는 자들이 흔히 교회의 권위를 무너뜨린다는 오해를 받게 되는데 그러한 경우를 어떻게 이해하여야 좋겠습니까?
대답 : 얼마 동안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를 메시아로 받음으로써 그 지방에서는 교권제도의 권력이 깨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저들의 유전에 집착하고 관습을 존중하며 저들의 오류를 보여 주고자 하는 자들에 대하여 증오를 품는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에 주의를 돌리라는 분부를 받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시대에 나타났던 것과 꼭 같은 증오심을 본다…. 인간의 권위나 교회의 관계나 조상들의 유전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라고 하신 말씀에 내포된 경고에 유의하도록 하라. (시대의 소망 2권, 149, 154, 155)
교회는 그 기초인 그리스도의 위에 세워져 있는 바, 교회는 그 머리로 그리스도를 순종해야 한다. 교회는 사람에 의존하거나 사람에 의하여 지배를 받을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기를 교회의 책임있는 지위는 다른 사람이 믿거나 행하는 바를 명령할 권위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주장을 시인하지 않으신다. 구주께서는 너희는 다 형제니라고 언명하신다. 사람은 다 시험을 당하고 자칫하면 실수하기 쉽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에게 지도를 위촉할 수는 없다. 믿음의 반석은 교회에 그리스도께서 친히 임재하시는 것이다. (상동, 182)
경고는 충실하게 주어졌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다른 일이 남아 있었다. 다른 목적이 더욱 성취되어야만 하였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비유의 목적은 관원들을 경고하는 것과 배우기를 좋아하는 백성들을 교훈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더욱 더 분명히 말하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 유전을 존중히 여기고 타락한 제사장들에 대한 저희의 맹목적 신앙을 통하여 백성들은 노예가 되었다. 이 사슬을 예수께서는 깨뜨리셔야만 하였다. 제사장들과 관원들과 바리새인들의 성격을 더욱 더 충실히 폭로시켜야만 하였다. (시대의 소망 3권, 68)
질문 : 그렇다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과연 어떠한 경험을 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란 말씀입니까?
대답 : 교회의 위험과 쇠퇴가 가장 심할 때, 빛 가운데 서 있는 적은 무리는 이 땅에서 자행되는 가증한 일을 보고 탄식하며 부르짖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기도는 특별히 교회를 위하여 더욱 많이 드려질 것이다. 왜냐하면, 교인들이 세상 사람들의 본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탄식하고 부르짖는 자들은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그들은 책망하고 권면하고 호소하였다.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던 어떤 자들은 회개하고 마음을 하나님께 낮추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은 이스라엘에서 떠나 버렸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경건의 모양은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그분의 능력과 임재는 상실하였다. 하나님의 진노가 심판으로 나타날 때, 이 겸손하고 헌신적인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탄식과 통곡과 책망과 경고로 표현되는 그들의 심령의 고민에 의하여 세상의 다른 사람들과 구별될 것이다…. 그들은, 거의 모든 종류의 교만과 탐욕과 이기심과 기만이 교회 안에 있으므로 탄식하고 마음이 아프다. 사단의 종들은 승리를 얻는 한편, 책망해 주는 하나님의 성령은 발 아래 짓밟힌다. 하나님은 모욕을 당하시고, 진리는 아무런 효력을 나타내지 못한다. 자신의 영적 쇠퇴에 대하여 슬퍼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탄식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품성에 하나의 점이나 흠이 있는 동안은 아무도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품성의 결함들을 고치고 마음의 성전에서 모든 더러운 것을 정결케 하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다. 그 때에 마치 오순절 날에 제자들에게 이른 비가 내린 것처럼 늦은 비가 우리에게 내릴 것이다. (증언보감 2권, 63, 64, 68)
질문 : 참으로 많은 것을 깨우침 받았습니다. 그러면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쭈어 보겠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나가야 할 경험들이 어떠한 것들이며, 또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대답 : 미래가 우리 앞에 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의 양상들이 바뀌고 예언된 사건들이 확실하게 일어날 것이다. 정욕과 탐욕이 최상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압박과 증오가 파괴하기 위하여 행사될 것이다. 지하에서부터 나온 힘의 감화를 받은 사단의 도구들이 사단의 뜻을 수행하기 위하여 극렬하게 역사할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지금은 위기의 시간이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책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요, 그의 멍에를 메는 것이다. 환란의 시간은 우리 앞에 놓여있다. 많은 경우에 친구들이 우리로부터 떠나갈 것이다.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들이 우리의 원수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동기들이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그들의 형제들에게서 오해 받게 될 것이다. 주의 종들은 어려운 입장들에 처해짐을 당할 것이다. 의롭지 못하고 이기적인 노선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적은 것들을 태산과 같이 과장할 것이다.
신실하게 일해온 사업이 비난을 받을 것이요 경시될 터인데, 이는 그들의 노력에 현저한 번영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잘못 나타내 주는 일들로 말미암아 이러한 사람들은 부정직하다는 흑암의 옷을 입게 되는데, 그 이유는 어찌할 수 없는 환경들이 그들의 사업을 당혹케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신뢰할 수 없는 자들로 지목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교회의 교인들에 의하여 자행될 것이다. 하나님의 종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자신들을 무장시켜야만 한다. 그들은 모욕과 오해를 피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광신주의자요, 극성분자들로 불리우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로 하여금 낙심케 되지 않도록 하라. 하나님의 손이 당신의 섭리의 바퀴에 계시고 당신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당신의 사업을 인도하고 계신다. 원고 75, 6-12, 1902 (The Upward Look, 177)
그대는 성경의 높은 신앙 표준에 따라 생애하며 그같은 표준을 남에게 나타내고자 할 때 목사들로부터 반대를 당할 것이다. 그대의 동기와 말과 행동들은 오해를 받고 그릇 전달되며 비난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당하는 모욕에도 불구하고 그 사업을 추진하며 올바르게 행하고 하나님 안에서 친절하고 인내하며 겸손한 정신을 갖도록 유쾌한 생활을 한다면 그대는 감화력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서신 16, 1879 (This Day with God,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