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봇의 포도원과 현대 재림 교회
저자: 제프 피펜저
성경의 기록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교회가 직면할 지상 역사의 사건을 묘사하고 있다. 화잇 여사는 자신의 증언을 통해서 이 진리를 여러번 확증하였다:
“고대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그들 자신의 시대보다 오늘날의 우리의 시대를 위해서 말했다. 그러므로 그들의 예언은 우리에게 더욱 강력하게 적용되고 있다. ‘너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 하였느니라.’ 고전 10:11
“성경은 이 마지막 세대를 위한 보화를 축적 하였다. 구약 역사의 모든 큰 사건들과 엄숙한 사건처리들은 이 마지막 시대의 교회에서 반복되어 왔고 재현될 것이다.” 가려뽑은 기별, 3권, 338-339
우리가 성경 이야기 속에 있는 “사건들과 그 처리 내용” 을 믿음의 눈을 통하여 말세에 처한 우리의 교훈으로 받아들일 때, 표면적으로 세속적이며 하찮은 구절들이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열왕기상 21장에 기록된 나봇의 포도원 이야기가 그러한 성질의 것이다.
선지자와 왕 16장에는 “아합의 집의 몰락” 의 제하로 나봇의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다. 화잇 여사는 나봇의 이야기를 아합의 집에 대한 집행유예의 종말로 규명하고 있다. 나봇의 개인적인 시련과 위기는 아합이 이기적 탐욕으로 완전히 지배되어 있을 때에 시작되었다.
“탐욕적 성질을 타고난 아합은 행악하는 일에 있어서 이세벨의 격려와 지지를 받아 그의 악한 마음의 지시를 따랐고 마침내 그는 완전히 이기적 정신의 지배를 받았다.” 선지자와 왕, 195
나봇의 특성은 그의 포도원을 이기적인 왕에게 팔기를 거절 함으로서 아합의 성격과 완전히 상치 되었다. 에서와는 달리 나봇에게 있어서 장자권은 그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이었다. 재정적 유혹이 실패하게 되자, 이세벨은 하나님의 법을 외면하고 중상, 협박, 그리고 급기야 한 나봇을 살해함으로 그의 성품을 드러내었다. 나봇이 피를 흘림으로 그의 믿음과 순종을 증명하였을 때, 엘리야는 아합과 이세벨이 저들의 집행 유예의 막이 내렸음을 선언하기 위해 그 장면에 나타났다. 이 이야기가 이 세대에 관련된 지식을 규명하기 위해 주의 깊게 연구될 때 우리 모두는 엄숙한 경고를 암시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세벨은 바벨론의 영향으로 부패된 교회를 대표한다. ”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0-23
아합은 하나님의 영향보다는 차라리 이세벨의 영향에 동화된 교회의 지도자를 대표한다. “하늘로부터의 증거가 강력하고 설득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합에 대한 이세벨의 영향력은 성령의 영향력 보다 월등히 컸다.” 본교 성경 주석, 7A, 1033
“내가 아합의 시대로 옮겨졌다. 아합이 하늘의 권면에 따라 행하였더라면 하나님께서 아합과 함께 계셨을 것이었다. 그러나 아합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우상 숭배에 빠진 여인과 결혼 하였다. 이세벨은 그 왕에게 하나님보다 더 많은 세력을 행사 하였다. 그녀는 그를, 그리고 그와 더불어 그 백성을 우상 숭배로 유도하였다.” 상동
책임의 위치에 있는 어느 지도자가 성령의 역사를 거절하게 되면 그는 사단의 정신을 닮은 성품을 나타낼 수 밖에 별 도리가 없는 것이다. 아합은 거룩하지 못한 “왕의 세력”을 대표한다.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곳에 인간이 앉자마자 그는 자기의 순결성, 열성,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신뢰 등을 상실한다. 도덕적인 혼란이 일어나는데, 이는 그의 능력들이 성화되지 않고 비뚤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그 동료를 판단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느끼며, 부당하게도 그들 위에 신으로 군림하고자 애쓴다.” 목사와 복음 사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375
“하나님의 질서 속에는 어떤 인간이나 어느 계층의 사람도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그 형제의 양심 역할을 하도록 하셨다는 추측이 자리잡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분 자신을 어떤 한 사람이나 어떤 무리의 사람에게 제한시켜 그들을 통해 그분의 사업을 성취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모든 사람을 향해 너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라고 말씀 하신다. 이것은 믿는 영혼마다 그분의 신성한 사업에 참여해서 한 몫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 개인마다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상징을 나타내야 하며, 그분의 교회에 대해 미래의 불멸 세계의 고차원적인 율법을 대표해야 한다. 또한 비할 데 없는 하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그들은 인간이 고안해 낸 것과는 관계 없는 지식의 깊이를 나타내어야 한다.” 상동, 218
나봇 이야기의 초점은 아합과 이세벨의 결혼으로 표상된 바대로 왕권을 이용하여 강제적인 지배를 장악하려는 바벨론의 우상숭배로 더럽혀진 교회에 있다. 그 이야기는 아합의 수도와 왕궁이 있던 사마리아의 도시에서 발생한다. 그 도시는 이세벨의 영향력과 아합의 지배를 받고 있는 교회를 대표한다.
“아합은 수도에 바알 숭배를 끌어들였을 뿐 아니라 이세벨의 지도 아래 많은 ‘산당’에 이교의 제단들을 세웠고 그 인근 수풀의 그늘 속에서는 제사장들과 이 유혹적인 형태의 우상숭배에 관계한 자들이 해로운 감화를 끼쳐 마침내 거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을 따르고 있었다.” 선지자와 왕, 104
사마리아의 도시로서 예표되는 교회의 거의 모두가 바벨론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었다. 이 심각한 배도의 때에 나봇의 신실함이 높이 드러나고 있다.
나봇의 이름의 뜻은 “높임”으로서 그것은 이 암흑의 때에 어떻게 그의 성품이 견지될 것인가를 묘사할 뿐 아니라 그의 원수들이 자신의 왕국 내에서 큰 범죄를 저지를 때, 그들이 사용할 방법을 표현하고 있다. “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힌 후에 비류 두 사람을 그 앞에 마주 앉히고 저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고 곧 저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라 하였더라.” 왕상 21:9,10
나봇이 백성들 가운데 높여진 사실을 접하면서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봇의 포도원으로 하여금 아합의 집의 운명을 영원히 결정 짓게 한 요인이 무엇인지 질문해야 할 것이다. 누가 벨리알 (사단)의 아들인가? 나봇을 죽이기 위해 이세벨이 사용한 술책은 무엇이었는가?
“(나봇의) 포도원에 대한 아합의 탐욕의 기록은 포도원이 의미하는 것을 이해할 때 더욱 심각성을 띄게 된다. ‘그대는 그대의 능력에 따라 가꾸어야 할 그대에게 할당된 포도원으로서 특별한 사업의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그리고 이 사람들에게도 주님께서 저들의 임무를 주셨다. 저들은 경작해야 할 다른 부분의 포도밭을 가지고 있다. 저들은 그대의 사업을 하기에 적합치 않다. 역시 그대도 저들의 임무에 적합치 않다. 각 개인에게 그의 능력에 따라 자신의 책임을 부여 받았다. 저들은 저들의 전문 분야에서 일해야 하며 그대는 그대의 분야에 종사해야 한다. 저들이 그대의 임무를 하여야 할 필요가 없고 그대도 역시 저들의 책임을 떠 맡아야 할 의무가 없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회막을 지으라고 명하셨을 때 각 사람의 임무가 개인에게 위탁되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작업을 하기 위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지 않을 때에는 죽음의 형벌이 따르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백만 이상의 백성을 지휘하시는 보이지 않는 대장이셨으므로 어떠한 위험하고 무질서한 행동도 존재할 수 없었다. 각자에게 위탁된 임무의 위치에서 질서와 신속함과 정확성이 필요되었다. 이것은 교회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위대한 사업을 위해서 선택하신 각 사람에게 중요한 교훈이 된다. 아무도 다른이의 사업을 대신하여 수행하도록 요구되지 않는다. 각자는 자기에게 부여된 임무를 정확성과 성실을 다하여 하여야 한다. 광야의 긴 여행 동안의 거대한 교회의 운영은, 지상 역사의 종말까지 즉, 우리가 하늘 가나안을 소유하게 될 때까지 교회가 취할 운영 방향을 상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The 1888 Materials, 1147-1148
나봇의 포도원은 주님께서 나봇에게 완수하도록 임명하셨던 특정한 사업을 표상한다. 나봇은 이 포도원이 단순히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전하라고 명하신 조상들로부터의 계승물로 인정하였다. “나봇은 그의 조상들에게 속하였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의 포도원을 크게 가치 있게 여겨 그것을 내놓기를 거절하였다. 그는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 지로다’고 말하였다. 레위인의 법에 의하면 아무런 토지도 매매나 교환으로 영구히 양도 할 수 없었으며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은 각자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켜’야만 하였다.” 선지자와 왕, 196
주님을 위해 완수하여야 할 나봇의 특정한 사업은 주님께서 정하신 포도원이었으며 동시에 그의 포도원이 이스라엘 왕이 관할하는 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르면 나봇의 임무는 자신의 소유 재산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스라엘 교회에 속하였으나 교회의 집행부가 지시하는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상세히 가르쳐 주신 바에 따라 자신의 사역(임무)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의 집행부가 하나님과 동행하던지 혹은 바알을 숭배하던지를 불문하고 나봇은 주님을 위해 자신의 포도원에서 일하도록 되어 있었다. 나봇의 포도원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교회내에 존재하도록 정하신 사역, 한층 더 나아가서 자영적인 형태로 수행되어야 할 사업을 표상한다. “주님께서 감동시키므로 주님의 포도원의 소홀히 여겨지는 부분에 헌신한 자들이 있다면 아무도 저들을 저들이 선택한 사업으로 부터 돌이키게 하려고 생각지 말라…. 그대가 관목으로 둘린 큰 도로상에 있을 때에라도 어느 복음 전도자가 그대에게 ‘왜 당신 그렇게 하오?’ 라고 말하도록 허용치 말라. 지상 생애에서의 그리스도의 선교 사업은 우리의 모본이 된다.” 자급선교인들을 위한 격려의 글, 5.11
아무런 돌봄을 받지 못한 곳곳의 불모지들을 드러낸 포도원이 있다 하자. 한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이 장소를 경작하기 시작할지라도 그가 소수의 권위층에 있는 사람들의 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그는 전혀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다. 백명의 일꾼들이 어려운 지역에서 선교 사업을 시작할지라도 그들이 하나님께 울부짖는다면 당신께서는 저들 앞에 길을 열어 놓으실 것이다. 그대에게 말하노니 그대의 정신이 그 사업에 쏠려 있고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그대는 어느 목사나 사람들의 인정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그대가 주의 이름으로 일하기에 부족함이 없이 처신하며 겸손히 진리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대를 옹호하실 것이다. 사업이 이곳 저곳 등 여러 방면에서 방해들로 인하여 제한되지 않았더라면 사업이 존엄이 앞으로 전진 하였을 것이다. 사업이 미약하게 시작될른지 모르나 하늘의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는가! 고넬료가 사는 곳을 아시며 천사로 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바가 되었다. 지금 사람을 보내어 피장 시몬과 함께 우거하는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선언하신 위대한 통찰자가 살아 계신다. 동시에 주님의 사자는 베드로에게 나타나서 그 보낸 사람들을 영접하도록 준비시키셨다.” The 1888 Materials, 1746
레위기에서 모세의 율법이 나봇으로 그의 조상의 포도원을 보존하도록 요구한 것과 같이 우리는 오늘날 성경의 옛 진리를 보존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화잇 여사는 옛 진리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자양 기관을 확실하게 인정하였다.
나봇이 그의 사업을 왕에게 양도하기를 거절했을 때 왕의 어인이 찍힌 문서를 통하여 나봇에 대한 거짓 선전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 문제는 탐심과 이기심으로 시작되었으며 거짓으로 확립되었다. 나봇은 왕의 거짓과 중상을 통하여 높이 들어 올려졌으며 전 이스라엘 안에서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 운동은 재판이 열리고 거짓 증인들이 위증하기 위해 소환되는 단계로 진전되었다. 벨리알의 두 아들들이 나봇에 대하여 거짓 증언을 하기 위해 소환되었다. 화잇 여사는 그 벨리알의 아들들은 “신성한 직무를 가진자” 들 이었는데, 실제에 있어서 그들은 “사단의 아들들” 이었다고 증언하였다.
“엘리의 아들들은 주님을 모르는 벨리알의 아들들이었다. 하나님의 사업에 전혀 적절하지 아니한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거룩한 곳에서 직무를 행하였고 하나님은 치욕을 당하시었다.” The Signs of the Times, 1897.12.18
“엘리의 아들들은 진실과 순결과 거룩함 대신 거짓과 육욕과 타락됨을 택하였다. 이와 같이 저들은 벨리알의 아들들 – 사단의 아들들 – 이 되었다. 저들이 하던 대로 신성한 직무를 위한 신성한 계획의 선택된 대표자며 하나님과 회개한 죄인들 사이의 중보자의 임무를 맡고 있던 그들의 사악한 행위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유혹에 빠지도록 하였다.” 상동, 1881.12.1
나봇이 살던 도시 내의 온 백성들 앞에서 진술된 거짓 증언들에 위해서 나봇은 성 밖으로 끌려 나가서 돌로 쳐 죽임을 당하였다.
나봇의 이야기는 바벨론의 우상들을 받아들임으로 분별력을 상실한 왕권의 명확한 행위를 밝히고 있다. 나봇의 이야기는 교회의 지도층에서 결정되어 나오는 잘못된 지시와 정책들을 거절하면서 여전히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봉사를 신실하게 계속하기로 결정한 자들을 격리시키고 제외시키는 왕권을 가진 교회의 모습을 표상하고 있다. 아합의 주도 하에 이스라엘의 교회는 나봇에 대한 종교 재판을 열었다. 나봇에 대한 재판에 참석한 모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재판관들은 자신들의 양심을 하나님과 성령에 대해서 열어 놓았어야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판단력을 아합왕과 거짓 증인들에게 의존 하였다. 그러나 나봇의 포도원에 대한 이야기의 내용 가운데 우리를 가장 진지하게 하는 것은 결말에 나오는 엘리야의 출현이다.
바벨론의 영향으로 더렵혀진 교회에 의해 조종되었던 왕권이 나봇에 대한 판결을 시행하자 즉시 엘리야가 그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기 위해 그 장면에 나타났다.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나의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자나 놓인자를 다 멸할 것이요 또 이 집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 처럼 되게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 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의 노를 격동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왕상 21:20-22
하나님께서는 나봇의 포도원의 엄숙한 사건이 이 지상 역사에서 다시 재현되는 것을 금하고 계신다. 적어도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인간이 인간의 신앙적 양심을 지배하려고 하는 일에 대한 경고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나봇이 아합이 포도원을 차지하기 위하여 살해된 것과 같이 어떤 이기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동료 인간에 의해 어떤 사람이 죽게 될 때 법을 제정하고 시행하는 자들이 얼마나 큰 공포와 번민을 느끼겠는가? 사실을 확인한 다음에 완전 무결하게 결정하고 공정한 판결로 형을 집행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을 기울여 노력해야 하겠는가….
여기에 오늘날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들이 있다. 교인들에 의해 탐닉되는 욕심, 기만, 사기 및 거짓말 등과 같은 무서운 죄악들이 있다. 이러한 죄악들이 교회에 책임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 의해 묵과 된다면 주님의 축복이 그 교회로부터 거두어질 것이며 무죄한 자들이 범법자들로 인하여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교회의 직원들은 하나님을 위한 열심이 있는 성실하고 힘차게 일하는 사람들로서 이러한 잘못들을 책망하고 교정하는 일에 있어서 민첩하고 철저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 일을 할 때 저들은 이기심이나 질투심, 혹은 개인적 편견이 없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진실된 소망을 가지고 온유하고 겸손한 정신으로 행하여야 할 것이다. 냉혹한 말, 부정직한 거래, 속임, 음란함 등과 같은 죄악들은 교회를 신속히 더럽히므로 간과되거나 용인되지 말아야 한다.
죄가 거짓 이름으로 불려 지거나 그럴듯한 변명으로 그럴 싸하게 꾸며지거나 좋은 동기로 가장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시야에서 그 죄를 조금이라도 삭감하도록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어디에 죄악이 존재하든지 죄는 하나님을 불쾌하게 할 것이며 확실히 그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The Signs of the Times, 1903.1.20
“하나님의 모든 종들은 당신의 포도원에서 할 일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아무도 자신을 왕의 세력과 권위에 두어서는 안 된다.” Bible Training School, 1903.5.1
나봇의 포도원 이야기에서 발견되는 진지한 기별들을 깊이 명상하면서 우리는 나봇이 보여준 것과 같은 헌신으로 그리스도께 우리 자신들을 재 헌신 하지 않겠는가? 나봇이 주님께서 나타내신 뜻에 그의 표를 던지기로 선택한 것 처럼 우리도 매일 매 순간 우리의 의지를 행사하여 고난이 따르는 주님의 편에 표를 던질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떤 문제에 관해서의 이쪽이든 저쪽이든 한편에 표를 던져야 할 입장에 처하게 될 때에 거룩한 경의심과 겸손의 정신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아합과 그의 부인의 특성들을 재현할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우리의 성스러운 책임을 완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