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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쳔 연합기구와 로마천주교회

  다음 내용의 기사는 지난 12월 10일자 각 일간지에 보도된 기사로서 본 기사는 동일자의 미국 애쉬빌지(Asheville Citizen Times, Asheville, North Carolina)에 실렸던 기사 전문을 번역한 것이다. 크리스쳔 연합(Christian Coalition)은 토요일, 12월 9일에 보수적 정치의제들을 추진함에 있어서 로마 카톨릭 복음주의 기독교와 연합할 것을 촉구하였다.

  “흑암이 너무 팽배하고 사회적 병폐는 암적인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 두 단체가 합칠 때가 도래하였다”라고 크리스쳔 연합의 사무 총장인 랄프 리드 (Dr. Ralph Reed)박사가 주장하였다. “우리는 더 이상 분리되어 있을 수 없다. 그것은(분리상태)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닌 사치품이다”라고 리드박사는 호텔에 운집한 400명 이상의 청중에게 연설하였다. 이어서 그는 “좌파(혹은 자유주의파)는 우리와 그대가 나누어 있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종파의 담을 허물어 버리는 것보다 저들을 더 놀라게 할 것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팻 로벌슨(Pat Robertson)에 의해 설립된 크리스쳔 연합은 이 연합의 새로운 부산물인 카톨릭 동맹에 대한 지지를 획득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계획된 일련의 모임들 중 첫 번의 것이었다고 하였다. 카톨릭교회와 연관이 없는 이 동맹은 종교적 카톨릭 교인들을 활성시키기 위해서 이번 가을에 형성되었다.

  보스턴의 추기경 버날드 로우(Bernard Law)는 이 운동에 직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일단의 비평가들은 이민, 복지, 노인의료 보장 및 다른 문제들에 있어서 크리스쳔 연합의 의제들은 카톨릭 교회의 주장과 전혀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저들은 매우 열렬한 프로-라이프(낙태 반대)이며 학교에서의 전도활동을 찬성하는 카톨릭 교인들을 이용하여 다른 주제들에 있어서 엇갈리는 의견들에 대하여 카톨릭 교인들로 하여금 침묵하도록 하고 있다고 폴 맥라우린(Pastor at the Immaculate Conception Parish in Marborough)목사는 말했다. 그는 교회 주보에서 그의 교인들에게 소위 카톨릭을 이용하는 크리스쳔 연합의 계획에 대하여 경고하였다.

  보스턴 대학에서 신학을 강의하는데 이비드 할렌바 (David Hollenbach)목사는 “두 단체는 어떤 일치점들을 가지고 있으나 낙태문제를 떠나서 현재 토론되고 있는 다른 정치적인 일련의 광범위한 문제들에 있어서 미국내의 카톨릭 감독들의 도덕 및 종교적 신념을 크리스쳔 연합의 일부의 정치적 입장과는 상반되는 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그는 “크리스쳔 연합과 로마 카톨릭 교회 사이에 어떠한 종류의 동맹이 있을 수 있다는 착상은 터무니 없는 생각”이라고 하였다.

  리드박사는 카톨릭과 복음주의 크리스쳔은 낙태반대, 도색잡지 반대, 학교 선택의 자유 지지 및 가정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단위임을 믿음에서 공통의 입장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복음주의 크리스쳔들은 이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편 국내의 5800만 카톨릭 신도들은 미국의 정치에 결정적 투릅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개신교회가 그 어미교회와 손을 잡으려 하는 움직임을 분명히 보게 된다. 겉으로는 국민들의 후생복지를 염려하는 카톨릭교회는 개신교회를 이용하여 자기들의 위장된 성격을 미 국민들에게 보임으로 더욱 국민들의 환심을 얻게 될 것이다. 엘렌 지 화잇 여사가 언급한 다음의 정확한 표현을 되새기면서 예언된 절박한 시점에 우리가 서 있음을 상기하고 준비하여야 하고 준비를 미루지 말아야 할 때가 지금임을 깊이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박한 위험을 경고하여 왔다. 만일 개신교 세계가 여기 유의하지 아니하고 있다가는 급기야 로마교의 진상을 알게 될지라도 벌써 너무 늦어서 그 덫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다. 저들은 조용한 가운데 그 세력을 더하고 있다. 저들의 교리를 의회와 교회들과 또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저들은 오늘날 거대한 건축물들을 축조하고 있는 바 그 깊은 장소에서 전에 행한 바 그 박해를 다시 행할 것이다. 사람의 눈에 띄지 않도록 극히 주의하면서 때가 이르면 자기의 더욱 큰 목적을 수행하려고 세력을 확대시키고 있다. 그가 요구하는 바는 전혀 그 유리한 입장을 얻는데 있는바 이것은 이미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미구에 로마교의 목적하는 바를 눈으로 보고 감각하게 되고야 말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는 필경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다.”
각시대의 대쟁투, 하권,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