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 기한이 옴이니이다
저자: 강병국 목사
“과거에 주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당신의 비밀들을 당신의 선지자들에게 나타내시었다. 전지하신 분께서는 수세기의 앞을 내어다 보시고 선지자들을 통하여서 그 일들이 일어나기 수백 년 전부터 나라들의 흥망성쇠에 대하여서 예언하시었다. 하나님께 있어서는 현재와 미래가 동등하게 밝혀져 있으며 어떻게 될 것을 당신의 종들에게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음성은 세대를 거쳐 메아리 쳐 왔으며,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에 대하여 말씀하여 왔다. 왕들과 군주들은 그 정한 기한에 일어났다. 그들은 자기들의 뜻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였지마는 실상에 있어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된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이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일에 있어서 자기들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 뿐이었다. 전능자께서 말씀하신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서 사건들이 그 차례를 따라서 줄이어 일어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어느 한정된 시간에 묶이시거나 아니면 우리를 묶지도 않으신다고 말들을 합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은 그저 적당한 시기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들처럼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꽤 많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의 재림에 있어서도 한정된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막연한 사건인 것처럼 느끼고 사는 자들이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연구해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과 그 역사를 다루시는데 있어서 너무 치밀하실 정도로 정확한 시간표, 즉 한정된 기한을 가지고 다루어 오신 사실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일들을 살펴 보면서 하나님의 시간표에 우리의 시간표를 맞추어 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너무도 확실하고도 분명한 “정한 기간”들이 엄연히 하나님의 차트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시간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시간을 만들어 놓으신 사실을 우리 인간들이 발견한 것 뿐입니다. 사람이 시간의 정확도를 만들거나 계산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시간의 정확도를 인간이 측정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늘의 별들의 움직임을 전자 망원경을 통하여 정확한 각도와 함께 측정해 나감으로 우리가 우리들의 시간을, 1분 그리고 1초에 이르기까지 거기에 맞추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정한 기간이 있습니다. 이제 그 하나님의 정한 시간 중, 최후의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의 두번째 강림이 눈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사실을 절실하게 믿든지 안 믿든지에 상관없이 이 중대한 사건은 우리를 향하여 급속히 돌진해 오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별들의 움직임이 단 일초나, 단 1도의 위도라도 틀려 나간다면, 우리는 우주인을 달나라에 착륙시키지 못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몇 년 후에 있을 일출과 일몰 그리고 밀물과 썰물의 정확한 시간들을 미리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정한 시간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정녕 이룰 것이요, 경영하였은즉 정녕 행하리라”(사 46:9-11).
화잇 선지자께서도 똑같은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습니다.
“과거에 주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당신의 비밀들을 당신의 선지자들에게 나타내시었다. 전지하신 분께서는 수세기의 앞을 내어다 보시고 선지자들을 통하여서 그 일들이 일어나기 수백 년 전부터 나라들의 흥망성쇠에 대하여서 예언하시었다. 하나님께 있어서는 현재와 미래가 동등하게 밝혀져 있으며 어떻게 될 것을 당신의 종들에게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음성은 세대를 거쳐 메아리 쳐 왔으며,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에 대하여 말씀하여 왔다. 왕들과 군주들은 그 정한 기한에 일어났다. 그들은 자기들의 뜻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였지마는 실상에 있어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된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이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일에 있어서 자기들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 뿐이었다. 전능자께서 말씀하신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서 사건들이 그 차례를 따라서 줄이어 일어나고 있다.” 리뷰 앤 헤랄드, 2-6, 1900).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의 기념 명칭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를 긍휼히 여기실 때라 정한 기한이 옴이니이다”(시편 102:12,13).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들을 위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한 사건들을 일으키실 때에 정확한 시간을 가지고 일하셨음을 우리는 성경 가운데서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경우에 오래도록 참아 오신 사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 넘길 수 없는 인내의 한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은혜의, 즉 인내의 한계를 설정하실 수 밖에 없으신 이유는 곧, 의인들의 운명과 그 나라, 더 나아가서는 이 지구의 운명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하여서 어떠한 사건들이나 일련의 흐름을 그대로 방치하실 수가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넘길 수 없는 한계를 가시고 계십니다. 성경에는 그와 같은 수 많은 실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아 때에 홍수를 위한 정한 기한이 있었습니다. 출애굽을 위한 정한 기한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초림하시는 정확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침례받으실 정한 기한이 있었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정한 기한이 있었으며, 성령께서 임하실 기한이 있었고, 말세가 시작되는 1798년의 기한이 있었고, 조사심판이 시작되는 기한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정한 기한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날과 시간은 정확하게 모른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윌리암 밀러는 성경 예언을 연구하다가 가슴 벅차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곧 오신다는 재림의 소망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는 첫째 천사의 기별인 심판 하실 시간이 이르렀다는 기별을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사무치는 뜨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밀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또 한가지 나의 마음에 깊이 확신을 준 것은 성경의 연대기였다…나는 과거에 성취된 예언적 사건들이 모두 그 예언된 시기에 성취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홍수가 내리기까지의 1백 20년(창6:3), 홍수 직전의 7일간과 40일간의 강우(창7:4),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이 유리 표박한 4백년간(창15:13), 떡 맡은 관원장과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의 3일간(창40:12-20), 바로의 7년간(창 41:28-54), 광야의 40년간(민14:34), 3년 반 동안의 기근(왕상 17:1), 70년 동안의 포로 기간(렘 25;11), 느부갓네살 왕의 일곱 때(단 4:13-16), 또한 유대인을 위하여 지정된 7주일과 62주일과 1주일, 곧 70주일(단 9:24-27), 그와 같이 시간적으로 한정된 사건들이 한 때는 모두 예언에 지나지 않았지마는 마침내 그 예언들이 다 성취되었다.” 각 시대의 대쟁투, 하권, 35.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는 538년부터 시작한 1260년간의 성도의 핍박 기간이 끝나는 해인 1798년부터 드디어 지구가 말세를 향하여 돌입하였다는 사실을 교리적으로 믿고 선포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그런데 이 말세의 기간이 무한정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말세의 기간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한정된 기한이 있다는 말입니다. 다니엘이 예언한 2300년의 예언 기간은 1844년에 이르러서 그 성취를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약이 차매 여자에게서 태어나셨고(갈 4:4), 또한 기약이 차매 승천하시어 대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시더니 이제는 기약대로 1844년도에 조사심판을 위하여 하늘 지성소 아버지 앞으로 나아 가시었습니다. 이제 그 주님께서는 기약대로 이 땅에 곧 임하실 것입니다.
윌리암 밀러의 확신 가운데 하나는 “여호와의 날”은 “천년”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최초의 선교사였고 한때 우리 교회의 대총회장이었던 J.N. Andrews 목사님도 꼭같은 견해를 가지고 가르치고 저술 하였었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을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사야 13:9절에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임하여 땅을 황무케 하며 그 중에서 죄인을 멸하리니”라고 말씀한 그 여호와의 날은 말라기 4:1,2에 의하면, 악인을 불태워 재가 되게하여 다시는 존재하지 않게 만드는 날인 동시에 의인들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날이기 때문에 그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기 끝의 죄인들의 완전한 심판과 멸망을 포함하는 한 날을 가르키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베드로 후서 3:8은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것을 잊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인내를 표현하는 말씀 그 이상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호와의 날 그 하루는 첫째 부활 곧 의인들의 부활과 둘째 부활 곧 천년기 끝의 악인들의 부활을 함께 포함하고 있는 천년기의 하루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식년의 개념은 그 사상을 뒷받침하여 주고 있습니다. 6년 동안 농사를 짓던 땅을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7년 째에 가서는 땅을 쉬도록 하여야 하였습니다. 그것은 이 땅이 황무하게 되어 천 년 동안 쉬게 될 것을 상징하는 영적인 교훈이 되었습니다. 6000간의 지구의 역사는 드디어 천 년간의 안식년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이 지구는 정한 기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사건들은 신속한 것들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속히 오십니다. 6000년 역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몇 년도가 6000년이 되는 해라는 사실을 알 수 없을 지라도 한가지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제 불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844년 이후부터는 예수님의 재림이 교회의 준비에 따라 언제든지 가능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하나님의 인내에 한계가 지어져 있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은 이 엄청난 한정된 기한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