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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끝이 다 되었습니다!

저자: 강병국 목사

1994년 11월 8일 화요일, 미국에서는 미국 역사상 134년 만에 생기는 대 이변이 생겼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미국 국회의장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사실입니다. 그 이유인즉 그가 자유주의 진영의 민주당원이라는 사실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40년 만에 공화당이 미국 하원과 상원, 그리고 주지사 선거에서까지 완전히 압승을 거두는 놀라운 정치적 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미국은 옛날 보수주의로 다시 되돌아 갈 완전한 채비를 갖춘 셈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번 선거를 그렇게 만들어 준 배후의 세력들에 대하여 미국 언론들과 공화당 간부들 자신들도 서슴지 않고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우리 재림교인들은 그 심각성을 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정치 풍토를 바꾸는 그 배후세력이란 다름 아닌 바로 기독교 보수파라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용의 표효를 발하며 일어나는 기독교인들의 정치적 개입 때문에 미국의 정치인들은 그들의 명령(?)에 꼼짝 못하게 되는 실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화잇 부인께서 미국의 장래에 대하여 예언하신 것 중에 두드러진 두 가지 사실이 있는데, 하나는 미국의 개신교회가 수렁을 넘어 천주교회와 손을 잡을 것이며 교황권의 세력이 개신교회의 활동의 배후에 서서 그들의 하는 일을 북돋아 줄 것이라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그 결과로 개신교회가 교황권을 위하여 짐승의 우상을 세우게 되는 것인데, 미국의 정치가들이 민중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그들이 원하는 바대로 일요일 휴업령을 만들어 주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인 천주교회와 개신교회의 연합은 바로 우리의 눈앞에서 벌써 이루어졌고, 이제는 두 번째의 예언이 거의 성취되어가는 모습을 분명히 보게 된 사실입니다. 화잇 부인께서 100여 년 전에 개신교회와 천주교회의 연합을 말씀하셨을 때는 전혀 말도 안 되는 정신 나간 듯한 말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그 예언은 얼마나 정확하게 그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까? 왜냐하면 그 예언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대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 한마디도 땅에 떨어짐이 없이 성취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현재 천주교인의 숫자가 개신교인의 숫자를 거의 배나 되게 능가하면서 성경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의 성취가 확실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계시록 13장 1절에 나오는 짐승을 헬라어로 “테리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였는데, 그 뜻은 들짐승 중에도 야수들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두 번째 땅에서 올라오는 새끼 양 같은 짐승을 표현할 때에도 야수라는 단어 “테리온”을 썼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러하겠습니까? 그 양이 드디어는 용처럼 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 아닙니까? 이제, 이 양 같은 짐승이 상징하는 미국이 용처럼 말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대쟁투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예언을 듣습니다. “교회와 국가의 지도자들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일요일을 존중하게 하고자 매수하고 설득하고 강요하기 위하여 연합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권위의 부족을 압제적 법령으로 보충할 것이다. 정치적 부패는 정의를 사랑하는 마음과 진리를 존중하는 마음을 소멸시키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까지도 그 위정자와 입법자들은 일반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서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는 법령에 대한 민중의 요구에 굴복할 것이다.” 대쟁투, 영문 592.

새로운 국회의 의장이 된 죠지아 출신 의원 깅그릿치씨는 기자회견에서 제일 처음 국회에서 다룰 문제는 공립학교에서의 기도와 종교집회를 허용한다는 안건이라는 놀라운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모든 무대가 준비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짐승의 우상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아십니까? 예언의 신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짐승의 우상’은 개신교가 자기의 교리를 강요하기 위하여 국권의 도움을 구함으로 생겨나게 될 배교한 개신교도들의 단체를 나타낸다.” 대쟁투, 영문 445. “국가가 그 법령을 강화하고 교회의 제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권세를 사용하게 될 때, 개신교 미국은 교황권의 우상을 세우게 될 것이며, 국가적인 멸망으로 끝나고 말 국가적인 배도가 일어날 것이다.” 7BC, 976.

이제 우리는 이번 미국의 선거를 통하여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 바로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일인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끝이 다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십니다. 이제 남은 것은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라고 강요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기를 강요하는 일은 바로 일요일을 준수케 하는 법령을 강요하는 일인 것입니다. 셋째 천사는 짐승의 표를 받지 말고 짐승의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이렇게 그 끝말을 맺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2. 그러므로 짐승의 우상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실과 연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짐승의 우상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게 하는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옛날 두라 평지에 우상을 세웠을 때는 두 번째 계명을 어기게 하는 일이 있었으나 이 번에는 네 번째 계명인 안식일 계명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전쟁인 것을 우리는 예언을 통하여서 알고 있습니다. 옛날에 다니엘의 세 친구와 같은 믿음과 충성심을 가진 하나님의 종들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환란은 매우 큰 믿음을 요구합니다. 예수의 믿음 바로 그것을 요구합니다. 양심이 깨끗해야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다음의 말씀들을 유의하여 보십시오.

“오늘날 믿음을 조금밖에 활용하지 않는 자들은 사단의 기만적 권세와 양심을 억압하는 법령에 굴복할 위험이 가장 크다.” 대쟁투 하권, 490.
“우리 앞에 있는 고난과 고통의 시기는 우리에게 피로와 지연과 주림에 견딜 수 있는 믿음, 곧 격렬하게 시련을 받을 지라도 쇠약해 지지 아니할 믿음이 필요하다.” 대쟁투, 영문, 622.

저희의 기사 중 “거의 세워진 짐승의 우상”이란 글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고개를 하늘을 향하여 들 때가 되었습니다. 주님 속히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