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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계획
랄프 랄슨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사무엘하 7:8).
 하나님께서 어떤 지도자에게서 찾으시는 것이 무엇일까? 대(총)회장이 갖추어야 할 자격들은 어떤 것일까? 물론 이 세상이 평가하는 식의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모세는 위대한 제국의 교육 제도를 떠나 여러 해를 외로운 광야에서 양을 쳤다. 엘리사는 쟁기를 잡은 데서 부름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과 서기관들 대신에 침례 요한을 선택하셨다. 사울에게 하신 하나님의 증언은 긍정적이고도 부정적인 내용을 둘 다 포함한 것이었다: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17, 23; 모든 인용문의 강조는 필자가 한 것임).

 이러한 예와 다른 예들로부터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떤 지도자에게서 요구하시는 가장 높은 구비 자격은 그분의 권면과 그분의 말씀을 겸손하게 신뢰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배운다. 이것은 이 세상의 어떤 훈련이나 경험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탁월한 자질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지도자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탁월하고도 절대 필요한 자질은 하나님의 권면을 따르고자 하는 그의 기꺼워함이며, 하나님 자신이 항상 능동적이며 지도하시는 최상의 목자장이시라는 것과 이 땅의 지도자들은 그 밑에 있는 목자들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지도권의 문제에 대하여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 사이에 아무런 다툼도 없음을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나는 이글을 기록한다. 하늘의 주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다. 그는 절대로 잘못을 범하지 아니하시므로 우리가 안전하게 따를 수 있는 지도자이시다.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세상과 교통하시는 그 아드님을 영화롭게 하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오늘 전적으로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한다면 그들을 위해서 크게 역사하실 것이다. 그들은 성령의 끊임없는 임재를 필요로 한다. 책임을 진 사람들의 회의에 더 많은 기도가 있고 하나님 앞에서 더 한층 심령을 겸비하게 하는 일이 있다면 하나님의 지도권의 증거를 더 많이 볼 것이며, 우리의 사업은 신속히 진전될 것이다”(증언보감 3권, 225, 226; 8T, 238).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지도자는 반드시 영적인 사람이어야만 한다.
 긍정적인 면에서 볼 때 진정한 종된 목자는 참 목자를 알아야만 한다. 교회나 대회나 조직의 어떤 직책에 있는 지도자라도 사단의 대리자들이 영적인 공간 속으로 들어와 “높은 곳들에서 영적 사악함”(엡 6:12, 흠정역)을 만들어낼 준비를 늘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진정한 대회의 지도자는 영적인 설교들을 하고, 영적인 기사들을 쓰며, 자신의 관할 하에 있는 모든 교육기관이나 의료기관의 영적인 상태에 강한 개인적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는 모든 영적 연약함의 지표들을 심각하게 다루며, 그 연약함이 암처럼 번지기 전에 그것을 시정하기 위해 조심스럽고도 열심히 수고할 것이다. 그의 경영 아래 갖는 모임들은 부당한 열성과 기술적으로 사업을 진전시키려고 조정하려는 것보다는 깊은 영성에 의해 특징지워질 것이다.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 영적인 지도자는 건전한 교리로부터 빗나간 것은 어떤 것이든 신속히 간파하여 그에 대해 확고하고도 용기 있게 공공연히 대처할 수 있게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는 것을 포함한다.
 “주님께서는 진정한 믿음과 건강한 정신을 지닌 사람들, 진리와 거짓 사이의 구별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을 부르신다”(증언보감 3권, 227; 8T, 239).

 그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나 단체들을 달래기 위한 진리에 대한 타협은 절대 없어야만 한다. 연합을 위한 목적으로 진리를 양보하거나 타협하는 것은 치명적인 과오이다. “나는 행정자이지 신학자가 아니다”는 식의 변명은 받아들일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 우리 기별에 있어서 이해하지 못할 신비한 것은 하나도 없다. 신학 박사 학위가 우리 기별을 이해하기 위한 구비 조건이 아니다. 진정한 종된 목자는 양떼들이 독 있는 풀을 뜯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을 것이며, 그에게는 우리  기별에 대한 확고한 기초가 있어서 유독한 가르침들이 나타날 때 그것을 아는 지식을 갖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는 유독한 오류가 진리와 섞여서 교실과 강단과 우리 교회의 출판물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것을 무관심하게 혹은 대수롭지 않은 듯이 보지 않을 것이다. “오류가 해를 입히지 않는 적은 결코 없다”(5T, 292)는 것을 인식하고, 그는 얼굴을 부싯돌같이 굳게 하여 그 오류가 어디서 기원했든지 관계치 않고 그 오류와 싸워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목사들 특히 대회장으로 임명된 자들의 직분과 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즐겨하셨다. 이러한 중책을 맡길 자들을 선임하는 일에 매우 신중히 하고 이 일에 하나님께서 지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할 것이다.

 “이처럼 양무리를 지도할 감독자로 임명을 받은 자는 인망이 있고 성경에 대한 지식을 소유할 뿐만 아니라 믿음과 인내를 실천하며 진리를 반대하는 자들을 겸손하게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는 매우 성실하고, 무지하지 않고, 남을 가르칠 수 있을 만큼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지혜로운 자로서 진리의 보고로부터 새 것과 옛 것을 임의로 끌어낼 수 있는 자, 성품과 말과 태도로써 그리스도의 완전하신 형상대로 나날이 성장하는 자이어야 한다”(복음사역자, 407).

 오늘날 우리 교회 내에 퍼지고 있는 두가지 주요한 오류들은 모든 행정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그 둘 중 하나는 명백한 증거에 의해 건전하게 성경을 해석하는 원칙에서 빗나간 것이요(영문 시대의 소망, 457 참조), 또 다른 하나는 문맥을 통해 명백하게 알 수 있는 해석 원칙을 오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를 들어, 안식일이나 죽은 자의 상태에 관한 명백한 증언들이 충분히 있는 것을 간과해 버리고, 모호하거나 명백하지 않은 구절에 초점을 맞추는 어떤 종교지도자들의 행습을 진정으로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들은 불분명한 구절에 대한 자신들의 해석을 우선으로 한 후, 명백하고도 분명한 구절들이 그 해석에 예속되어야 한다고 고집한다.

 우리는 어떤 주제에 관한 수십 수백 개의 명확한 예언의 신의 기록이 있고, 또한 무언가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찾아볼 수 있는 엘렌 화잇의 편지들이나 심지어는 일기까지도 있는데, 그 모든 기록들의 명백한 증언들을 간과해 버림으로 그러한 과오를 되풀이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지도자들은 결코 그런 행습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또한 문맥을 따르는 원칙을 잘못 적용하고 오용하는 종교 지도자들을 만난다. 그들은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고 한 마태복음 15:9이 단지 다섯째 계명에만 적용되고 다른 계명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다른 계명들을 사람의 계명으로 대체하는 것은 옳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들은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한 바울의 증언이 부도덕으로 인해 야기된 문제에 대한 증언이기 때문에 단지 부도덕의 문제에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할지 모른다.

 이런 식으로 잘못 오도된 인간적인 합리화가 가져오는 특별한 문제에 반기를 드는 것은 어떤 사건이 그 사건 자체보다 더 광범위한 의미로 자주 적용된다는 영감 받은 사자에게 제시된 원칙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물론 그 문제는 세금에 관한 질문이었으나 어떤 교파에 속한 어느 신학자라도 그리스도의 말씀이 꼭 세금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아는 신학자는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전에 있는 제사장들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 22:21)고 말씀하셨다. 물론 그 문제는 세금에 관한 질문이었으나 어떤 교파에 속한 어느 신학자라도 그리스도의 말씀이 꼭 세금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아는 신학자는 없다. 그분의 말씀이 그리스도인과 이 세상 정부 사이의 모든 관계에 적용된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문맥 적용 원칙에 있어서의 그 같은 잘못된 적용은 어떤 이들로 하여금 어떤 영감 받은 기별이 그 기별을 받은 대상자에게만 적용된다는 결론을 갖도록 해왔다. 그래서 도시에 사는 것에 대한 엘렌 화잇의 어떤 경고들이 단지 베틀크릭에 살던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는데, 이는 그 권면이 그 당시 베틀크릭의 처한 상태 때문에 주어진 것이었기 때문이다.

 만일 그것이 문맥 적용 원칙에 타당한 적용이라고 한다면 성경의 대부분은 우리에게 대해 말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옆으로 제쳐두어야만 한다. 에베소와 골로새 교회들에 보낸 바울의 편지는 오직 그 교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지 다른 데는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디모데에게 한 그의 권면들은 오직 그 젊은 목사에게만 해당되는 권면이지 다른 사람에게는 해당이 안되고; 또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낸 선지자들의 기별들은 오직 그 백성들에게만 해당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얼마나 빈궁한 상태에 처하게 되었겠는가!

 영적인 빈궁은 엘렌 화잇이 19세기의 선지자였기 때문에 그녀의 권면은 20세기에 사는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게 될 때 실제적으로 심각한 손실이 뒤따르게 된다. 믿기 어려운 사실은 종종 그러한 논리는 그녀보다 3세기 이전에 살았던 쟌 칼빈의 사고를 따르는 것이 된다.

 영적 식별력을 가진 지도자는 이런 종류의 궤변에 의해 오도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을 통하여 다음의 확신을 우리에게 보내셨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비록 세월이 흐르고 시련을 겪었어도 우리들에게 주신 교훈은 취소되지 않았으며 다년간의 고통과 자아희생의 경험을 통하여 증언의 진리가 확립되었다. 이 기별을 전하기 시작한 초기에 주신 교훈은 마지막 날까지 따라야 할 안전한 교훈으로서 고수해야 한다”(가려 1권, 45).

 그와 같은 권면을 받은 지도자는 자신의 관심을 자신의 책임에 관해 하신 하나님의 특정한 권면들에 돌리게 될 때 다른 어떤 특정한 권면들보다 더 많이 강조되고 거듭된 “왕같은 권세”의 남용을 반대하는 경고들을 간과할 수 없다. 하나님의 사자는 종종 그리스도의 말씀을 상기시켰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 20:25-27).

 거듭하여 하나님의 사자는 고삐들이 몇몇 사람의 손에 쥐어져서 “내 말을 안 들으면 멸해버릴거야”의 태도를 지니고, “지배가 아니면 파괴” 식의 성격을 드러내는 중앙집권주의를 반대하는 경고들을 한다.

 그와 관련하여 자주 거듭하는 주장은 우리가 “함께 상의한다”(5T, 30과 그 외)는 권면이다. 여럿이 함께 결정하는 것이 개인의 결정보다 낫다. 참된 지도자는 절대로 자신이 함께 일하는 임원들이나 위원들을 조정하려 들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단체의 진정한 결정을 위해 애쓰는 다른 이들의 의견을 진심으로 존중할 것이다. 모든 형태의 정치적인 책략은 제거되어야 한다. 단지 특정한 어떤 임원들만 말하도록 허용하며, 특정한 어떤 임원들이 결석하였을 때를 투표하여 가결하는 때로 스케줄을 짜며, 가결이 있기 전에 각 임원들에게 행정적인 압력을 가하는 등 세상의 정치적 일 처리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모든 방법들은 교회의 지도자의 입장에서는 절대 취해져서는 안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지도자가 자신의 판단에 대한 비실제적인 자신을 가지고 있고, 그 임원들이 자신이 상의해야 할 그리스도인들 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견해에 그들이 동의하기까지 자신이 조정할 수 있는 어떤 단체로 본다는 증거이다.

1990년도 대총회의 대표자들이시여, 우리에게 나침반이 틀림없이 남북을 가리키듯이 그 양심이 의무에 충실한 지도자들을 주지 않으시렵니까?

 행정에 있어서 조정하는 방법 가운데 아마도 가장 고약한 것은 성질을 부리는 것 일 것이다. 세상의 지도자들은 이것을 “분노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부르고 인정할 수 있으나, 그리스도인 지도자에게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제단 위에 이상한 불을 사용하는 것이다. 반석을 친 모세의 경험은 하나님께서 그 같은 행정적인 테크닉을 어떻게 보시는지 매우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런 식의 테크닉이 그분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이란 전혀 없다.

 “하나님의 회심시키시는 능력이 어떤 원인을 통해 하나님께는 가장 잘 알려졌으나, 하나님이 친히 점화하신 거룩한 불과 자신들이 붙이는 이상한 불 사이를 구분할 수 없는 성결한 사물들을 다루는 자들 위에 임해야만 한다. 그 이상한 불은 나답과 아비후에 의해 붙여지려 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거룩한 불은 사람으로 하여금 위험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대해 부드럽고 친절하고 동정적인 사람들로 만든다. 날카롭고도 오만한 말들을 거침없이 하는 자들은 사실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너보다 거룩하다. 너는 내가 높은 지위에 있는 것을 보지 않는가?”(TM, 356).

 “이상한 불이 거친 말의 사용, 자아중시, 자기를 높임, 자기 의, 독재적인 권력, 지배하고 압박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의 자유를 제한하며, 하나님께서 지시하지 않으시고 그분의 마음에 들지도 않는 그대의 계획들과 규율들로 그들을 묶는 일들을 통해 점화되어 왔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시는 이 모든 것들은 이상한 불이며, 그분의 품성을 계속 잘못 드러내는 것이다”(상동, 357, 358).

 “하나님의 사업의 어떤 분야를 담당한 지도자는 지성의 사람, 큰 관심들을 성공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성질을 잘 다스리는 사람, 그리스도를 닮은 인내와 자기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오직 그 마음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변화된 사람만이 적절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MM, 164).

 이 세상이 좋아하는 방법들을 그렇게도 따르는 것은 그 지도자가 자신의 행정자로서의 재능이 너무도 탁월하다고 생각하여 형제들의 권면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단순히 지적해 준다. 그는 임원들이 얼마나 헌신했으며 많이 알고 있든지 간에 자신의 사적인 판단이 임원 전체의 판단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태도를 명백히 드러내는 것은 그 지도자가 자신이 이미 그 임원들이 해야 할 것들을 결정해 버린 것을 임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임원회나 위원회를 위한 스케줄을 짜는데 자신의 많은 부분을 바칠 때에 보여지게 된다. 세상의 지도자들이 하는 이런 식의 행습과 완전히 다른 행습이 하나님께서 진정한 종된 목자들이 될 지도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종된 목자인 지도자는 자신이 그 직무에서 봉사하는 기간동안 우리 모두의 주요 창조주이신 목자장 되시는 분과 의견이 상치되는 경우를 결코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하여 내게 빛을 주셨는데 나는 목사들을 한 지역에 몇 해씩 머물게 하거나 또 같은 사람이 오랫동안 한 대회를 주장하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 인재를 교체하는 것은 대회와 교회들의 유익을 위함이다….”

 “대회장은 다른 사람을 성결케 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성결케 해야 할 중요성을 느끼지 못할지 모른다. 도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설교하는 불충실한 파수꾼일 수도 있다. 대개 사람들은 그 성품 가운데 어떤 점에 있어서는 강하지만 그 외에 다른 점에 있어서는 연약하고 부족하다. 그로 인해서 사업의 어떤 부분에 있어서 능률의 부족이 드러나게 된다. 만일 같은 사람이 해를 거듭하여 대회장직을 계속한다면 그의 결점들이 그의 관할 여러 교회 내에 재현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역자는 다른 형제가 연약한 면에 강한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서로 이들의 일터를 교체함으로 어느 정도 상호간의 부족을 서로 보충할 수가 있다”(복음사역자, 412-414).

 1990년도 대총회의 대표자들, 특히 임원 선거 위원회의 임원들이시여, 우리의 기도가 여러분들과 함께 있습니다. 전세계 교인들이 간절한 소망의 눈길로 여러분들의 회의 장소를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가 사랑하는 교회의 상태로 인하여 깊은 애도를 느끼는 마음들이 여러분의 선택과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에게 모세에게서 보여졌던 온유함과 단호한 결단력을 행사할 지도자들을 주지 않으시렵니까? 우리에게 인간의 지혜와 세상적 정책을 피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권면의 빛 가운데서 조심스럽고 양심적으로 행하는 때문에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는데 실패하거나 넘어지지 않을 인물들을 주지 않으시렵니까? 만일 여러분들이 그렇게 하신다면 우리가 약속받아온 초대 교회의 위대한 경건의 부흥이 여러분들의 결정이 이루어진 이후 곧 따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여러분 자신들이 여러분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하나님의 권면을 조심스럽게 적용할 때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가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우리의 기별에 필적할만한 인물들을 주십시오. 우리에게 인물들을 주십시오!

*랄프 랄슨은 전에 원동 지회의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신학 대학원의 교회와 목회부 부장으로 봉사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