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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람 에드슨의 대 실망과 진리의 발견

저자: 편집실

    1994년, 재림에 대한 대실망이 있은 후 150년이 지났다. 오늘날의 우리는 그들의 실망이 포함하고 있는 이유와 목적을 이해하고 있는가?

    드디어 괘종 시계가 기다리던 그 시간을 울리고 있었다. 하이람 에드슨의 가족과 친구들은 밀러라이트 마을의 모든 사람들처럼, 급하게 뛰는 심장의 박동 소리가 들릴 정도의 고요함과 침묵 가운데에서 괘종 시계의 울림을 세고 있었다. 그들이 “그 날이(1884.10.22) 지나간 것”을 알았을 때, 사람들이 바라던 그들의 실망이 현실화 되었다. 에드슨은 “우리가 고대하던 희망과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우리가 전에 결코 경험해 본적이 없는 슬픔이 우리를 엄습했습니다…. 우리는 날이 밝을 때까지 울고 또 울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서, 하이람 에드슨은 자신이 재림에 대한 소망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축복하실 수 있었던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에드슨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능력을 받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생애를 선택하여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놀라운 평화를 맛볼 수 있었다. 과거 몇년 동안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축복하셨던 일들을 기억함으로써, 하이람 에드슨은 다시 확신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아직도 자신의 집에 남아있던 사람들에게 “우리 곡간으로 갑시다”라고 말했다. 시월 말의 추운 새벽녁에 한 무리의 사람들은 좌절했지만 여전히 그리스도의 재림을 믿으려고 애쓰는 가운데 곡간으로 들어갔다. 문이 닫혀졌고,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기도를 가납했다는 증거를 받을 때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리하여 하늘로부터 빛이 주어졌을 때,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대실망은 설명될 수 있었으며, 모든 것이 분명하고 명백하게 되었다.”

    바로 그 당시에는 그들 모두가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명백한 사실은 그들의 마음속에서 계속 용솟음치고 있었다. 비록 그들이 경험했던 것이 그 당시에는 잘 이해되지 않았을지라도, 언젠가는 그분께서 모든 것을 분명하게 해주실 것이었다.
    좀 나아진 기분을 가지고, 그들은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에드슨은 그의 친구인 크로지얼에게 분명한 어조로 밀러라이트 마을 사람들에게 가서 그들로 하여금 실망을 딛고 일어나 그리스도를 위하여 승리하도록 도와주자고 제의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이 새로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은 마을로 가는 지름길에 있는 옥수수 밭을 지나던 도중에 충격으로 멈추어 서게 되었다.

    옥수수 밭을 지나던 중에 에드슨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옥수수 밭의 중간에 멈추어 섰는데, 그 때 나의 눈 앞에서 하늘이 열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나는 지난 10월 22일에 하늘 대제사장되시는 그리스도께서 하늘 지성소에서 세상으로 내려오시는 광경을 보는 대신에, 너무도 분명하게 그분께서 그날에 성소의 두번째 장막인 지성소로 들어가셔서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너무도 간단한 말이지만, 그것은 세상 종교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놀라운 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 그는 단지 양을 치는 사람이었다.
다니엘이 특별한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이국 땅에서 포로로 잡혀있던 젊은이에 불과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죽음으로 세상을 구원했을 때까지, 로마의 지방 행정구역을 순회하며 설교하는 랍비였을 뿐이었다.
클레오파스는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교회의 기초를 이루는 성경에 대한 통찰력을 주실 때까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제자들 중의 한 사람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재림운동의 주자였던 “옥수수 밭의 클레오파스”인 하이람 에드슨은 뉴욕 북부에 사는 농부였을 뿐이었다. 하나님께서 신학사에 있어서 새로운 장을 여는 그리스도의 하늘 봉사 사업에 대한 이해를 하이람 에드슨에게 주셨을 때, 그는 단지 헌신적이었고, 성경을 연구하며, 영혼을 전도하는 평신도였다.

    하이람 에드슨은 압도하는 슬픔과 실망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는 믿음을 행사하며, 자신과 같은 실의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믿음의 소유자에게 하늘을 여시고 그들이 당한 대실망의 이유와 목적을 보여 주셨던 것이다. 재림교회의 역사적인 성소 기별은 실망과 실의를 믿고 일어선 그들과 함께 시작된 진리이다. 이렇게 시작된 놀라운 진리가 우리 가운데서 무시와 냉대를 받고 있다면 그것은 진리를 받은 우리의 부조들과 빛을 주신 하나님께 대하여 얼마나 슬픈 일이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