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보
엘렌 지 화잇
영원한 구원을 지금보다 더 열렬히 바란 적은 없었습니다. 지금만큼 모든 것을 극복하고 싶은 때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품성에는 흠이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흠이난 것이나 주름 잡힌 것이나 모두 어린양의 보혈로 지워 없애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변화의 힘이 우리 마음에 와 닿을 때 우리의 원래 특징들은 다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인내와 친절과 용서와 극기를 통해 맺는 열매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배워 알고 있다는 사실을 증거해 줄 것입니다.
나무의 열매는 그 나무가 좋은 나무인지 못된 나무인지 알게 해 줍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우리의 열매가 의의 열매가 되고 또 우리의 빛이 선한 사업에서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전하고 열심히 일합시다. 말은 아무 소용 없습니다. 경건한 생애만이 하나님의 인정하심을 받을 것입니다…
나는 결정적으로 자신을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나의 생애를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숨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어 저들의 영혼을 구원한 능력과 빛을 위한 은혜의 보좌를 원합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보다 큰 능력입니다. 나는 보다 큰 은혜와 보다 큰 사랑, 그리고 보다 깊고 성실한 산 경험을 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숨은 그리스도인은 그의 신뢰를 기다리고 있는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산 믿음은 하늘의 창고를 열고 그리스도인 군병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능력과 인내와 사랑을 가져다 줍니다.
여보, 영원한 상급을 잃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는 전쟁터에서 너무나 많은 고통을 받아 왔기 때문에 이제는 그 어떤 원수에게도 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완전한 승리를 거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 날이 가장 극적인 승리의 순간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주어진 방법들을 열심히 사용하면 결코 뒤로 물러서거나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명예를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러한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나의 구세주의 입술로부터 “잘 했다.”라는 음성이 내 귀에 음악처럼 들리는 것이며, 그 일을 위해 저는 일할 것입니다. 저는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하나님께 순종할 것이며, 면류관은 제게 주어질 것입니다. –The Upward Look, 154(Letter 28, May 20,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