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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목사 안수 위원회

여자 목사 안수에 대한 제56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총회(1995년 네델란드에서 개최)의 결정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글이 북미 연합회장들에 의해서 작성되었다. 지난 해 9월, 3명의 여자 목사 안수를 공식적으로 주었던 슬라이고 교회의 반역(견고한 토대 월간지 1월호에 기재)에 뒤이어 북미 지도자들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진리를 사랑하는 남은 교회의 교인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한 것이 되었다. 북미 연합회 장들에 의해서 작성된 그 글이 던져주고 있는 가장 큰 경고는 재림 교회 안에서 두 부류가 형성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는데, 이 두 부류 사이에 존재하는 양보할 수 없는 차이점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것이다.

이제 어떤 재림교인들은 이렇게 질문할 수 있게 되었다. “북미 지회와 연합회장들은 독립 선교기관을 세우려고 하는 것인가요? 지금까지 교회의 지도자들은 역사적인 재림 신앙을 가르치는 자영선교기관들이 대총회의 명령에 불복종한다는 것을 이유로 들면서 자영선교기관들에게 “분리주의자”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그러나 이제는 북미 지도자들 자신이 “전 세계적인 대총회의 종교적 결정”을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재림교회 안에 존재하는 두 개의 줄기를 바라보면서, 또 한 종류의 “독립 선교파”가 생기었으니 조심하라고 교인들에게 경고해야 되지 않겠는가?

다음에 소개되는 글은 북미 지회에 소속되어 있는 연합회장들이 여자 목사 안수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기록한 “문서”이다. 이것은 미국 오레곤주의 포트랜드에 자리잡고 있는 북태평양 연합회의 공식 문서로써 1995년 11월 6일에 비준된 문서이다. 북 태평양 연합회장인 부르스 잔스톤 목사에 의해서 쓰여진 “목회에 있어서의 북미여성들”이라는 글 가운데에 나오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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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사역에 있어서 여성의 참여에 대한 서술

우리는 복음 사역을 위해서 여자와 남자가 공히 부름을 받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여자에 대한 안수 문제를 부결시켰던 대총회의 표결 결과에 대하여 실망하였다. 우리는 재림교회에 대하여 충성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여자 안수가 성경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력하게 믿는다. 우리는 북미 지회장인 A.C. McClure목사가 우리들의 요구를 대표하여 네델란드에서 개최된 대총회에서 보여 주었던 지도자로서의 역할 즉, 여자 안수를 각 지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을 요구했던 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바이다. 우리는 McClure 지회장이 목회에 있어서 여자들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여자 목사 안수에 관한 연합회장 위원회’의 설립을 이미 추진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므로 연합회장 위원회의 사업을 지지하고 목회에 있어서의 완전한 남녀 평등을 향한 우리의 소원을 위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단계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며, 우리의 활발한 지지를 서약하는 바이다.

1. 목회에 있어서 완전한 평등을 인정해 줄 것: 안수가 선결조건이며/이거나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대우받고 있는 모든 정책들을 철폐함으로써 목회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에게 완전한 평등권을 부여할 것, 여기에는 남자와 여자가 공히 A) 대회장, 연합회장, 지회장, 대총회장 직을 포함하여 교회의 어떠한 직책도 맡을 수 있으며, B) 지방 교회에서는 장로와 집사 안수를 받을 수 있고, C) 교회를 조직하고 해산할 수 있으며, D) 자신의 구역 밖에서도 목사로서의 기능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2. 연합회 임원 위원회 역할의 향상: 생명력 있는 목회를 위하여 별도로 만들어진 여자들을 위한 기구인 권위 있는 위원회의 봉사를 향상시킬 것을 격려한다.

3. 교회 안에서의 여성의 역할 향상: 우리는 A) 각 대회들이 더 많은 여자들을 목회직으로 불러들일 것과, B) 교회의 모든 계층에서 여자를 더 높은 지도자와 행정 사무자로 고용함으로써 목회 사업에서 여자의 참여를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4. 안수에 대한 우리의 신학을 분명하게 할 것: 우리는 대총회가 안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함으로써 성경적인 신학과 재림교회의 사명을 더욱 분명하게 반사할 수 있게 되기를 요구한다. 우리는 목회자의 안수에 대한 우리의 행습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되어야 하며, 교회의 역사에 근거를 두어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자 안수에 대하여 네델란드(제 56차 대총회)에서 가졌던 대화를 통하여 기본적인 성경 해석 원칙에 대한 교인들의 적용과 이해를 향상시켜야 할 필요성이 드러났다.

우리는 네델란드에서 있었던 투표를 지지하지만, 또한 우리는 여자 안수라는 목적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다. 우리는 목회 사업에 있어서 여자들을 부르시고, 인도하시며, 축복하시는 동일한 성령께서 모든 재림교회들로 하여금 복음 사업에 있어서도 여자의 증언과 효용성을 증가시킬 것을 요구하신다고 믿는다. 우리는 북미 지회에 속해 있는 모든 형제 자매들이 적극적이면서도 기도를 많이 하는 가운데 이 길에 참여하게 되기를 요청하는 바이다. 그리스도께서 곧 오신다는 복음을 함께 전하는 일에 있어서 ‘모든 믿는 자들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도록 하자.

1995년 10월 13일, 북미지회에 속한 연합회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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