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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곳으로!

글/ 짐 혼버거(Jim Hohnberger)

우리들 모두에게 던져져야 할 한가지 질문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가 우리의 정신적, 영적, 육체적인 건강과 구원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예”이다. 나는 일반적인 상식과 오늘날의 현실과 성경의 예를 통해서 나의 대답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비상식적인 것으로 되어 있지만, 내가 상식적인 것으로 믿고 있는 견해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한다. 만일 도시의 환경이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최적이라고 한다면, 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주말과 휴가 때마다 도시를 벗어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가?

나는 몬타나 주의 북서부에 살고 있는데, 나의 집에서는 그레이셜 국립공원이 보인다. 작년 한해 동안에 약 250만 명의 방문객들이 그곳을 찾아와서 그곳에 있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수정같이 맑은 호수와 시냇물 그리고 눈덮힌 웅장한 산봉우리 등을 보며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했다. 매년 수백만의 사람들이 도시 생활에서 휴식과 고요함과 평화스러움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일년 내내 계속되는 스트레스, 긴장, 피곤, 서두룸과 종종 걸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을 풀기 위한 장소를 찾아 헤매고 있다.
만일 도시 인들이 도시의 혼잡함과 경쟁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조그만 시골에 그들의 피난처와 휴식처를 마련한다면, 이것은 그들의 가정의 정신적, 육체적, 영적인 면에 얼마나 유익한 영향을 끼치겠는가? 아마 약간의 나무가 있는 4-5에이커가 되는 땅과 조그만 농토 그리고 자유롭게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충분할 것이다. 그곳에 가면, 자녀들의 성품 형성에 해를 끼쳤던, 조절할 수 없는 이웃과의 교제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고 해방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곳에 가면, 자녀들이 도시의 악과 세속에 대한 신비와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거리를 방황하는 대신에 자연의 신비를 탐험하게 되며, 천연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찾게 될 것이다. 또한 그곳에 가면, 불필요한 유혹으로부터 보호받게 되며, 인생의 유용성을 위해서 훈련받고 교육받게 될 것이다.

도시에서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끝마친 후에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아무 것도 없으며, 오직 거리의 교육을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친구들과의 세속적인 교제로부터 인생을 파멸 가운데로 이끌고 가는 악한 습관들을 얻고 있다.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이러한 교제의 결과들을 잘 보아왔다. 그러나 우리 중의 극소수만이 우리 자신과 자녀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든 교제와 접촉을 가능한 한 멀리 피해야 한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도시들은 이미 악의 온상지가 되었으며, 세상은 그 마지막까지 왔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도시의 모든 구석마다 악한 광경과 악한 소리가 점령하고 있으며, 관능과 유흥으로 유혹하는 존재들이 있다. 또한 부패와 범죄의 물결이 전례없이 높아지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날마다
수 많은 폭력과 강도, 살인과 자살과 같은 사건들이 신문을 뒤덮고 있다.

최근에 나는 인구 60,000명의 작은 도시인 나의 고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특히 밤에 식품점을 갈 때에 나의 처 혼자 가지 못하게 할 것과 아이들을 보호자 없이 거리에 내보내지 말 것을 주의 시켰다. 왜냐하면 나의 고향집으로부터 얼마 떨어 지지 않은 곳에서 부녀자들과 아이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일어났었기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때, 아무런 경계와 두려움 없이 뛰놀던 그 거리가 이제는 더 이상 안전하고 평화스러운 곳이 아니었다.

시골 생활과 비교하여 볼 때, 도시의 삶은 아주 사소한 것까지 인공적이고 잘못되어 있다. 도시에는 돈에 대한 격렬하고 압도적인 욕망이 있고, 흥분과 쾌락을 추구하는 계속적인 회오리 바람이 있으며, 과시와 사치와 낭비를 갈망함이 있는데, 이런 모든 것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을 인생의 진정한 목적으로부터 일시적이고 소망 없는 곳으로 돌리게 만들고 있다. 도시 생활은 수천 가지의 악에 대한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자녀들뿐 아니라 성인인 우리들에게도 거의 저항할 수 없는 세력으로 느껴진다.

도시의 물리적인 환경은 어떠한가? 그것들은 건강에 해로운 것이 아닌가? 질병, 곳곳에 만연되어 있는 오염, 냄새 나는 공기, 그리고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은 독한 화학 물질로 처리한 수도물 등과의 계속적이고 피할 수 없는 접촉이 날마다 발생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도시 가운데로 밀려와서 그물에 잡힌 꼬치처럼 함께 뭉쳐서 살아가는 것이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우리의 첫번째 부모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천연적인 소리가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셨는데, 오늘날에도 그분께서 우리에게 생활하기를 바라시는 장소는 태초와 마찬가지로 시골이다.

나와 나의 처는 하나님의 원래의 계획에 좀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감으로써, 우리의 자녀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의 건강을 위한 좀더 안정되고 확고한 유익을 갖게 되었다. 시골에서 정착하기 위해서 이사한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이 되었는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시골로 이주해야 될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셨는데, 시골로 갈 수 있는 길이 우리 앞에 즉시로 열리지 않았을지라도 우리는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자비의 천사들은 롯과 그의 아내와 딸들을 저의 손으로 붙잡고 황급히 서둘러 도성을 빠져나왔다. 만약 롯이 주님께서 그에게 요청한 만큼 서둘렀다면 그의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지 않았을 것이었다. 롯에게는 지나치게 우물쭈물하는 기질이 있었다. 우리들은 그와 같이 되어서는 안 된다. 롯에게 소돔을 떠나라고 경고하신 같은 음성은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후 6:17)고 명령하신다. 이 경고에 순종하는 자들은 피난처를 찾게 될 것이다. 각자는 스스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자기 가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각자는 사업을 위하여 대기하는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단계적으로 다음에 행할 일을 나타내 보여 주실 것이다.” 가려뽑은 기별 2권, 영문 353.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우리의 백성들이 도시를 떠나야 할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우리는 우리의 형제 자매, 특히 가족과 자녀들에게 그들 앞에 도시를 떠날 수 있는 길이 열려져 있을 때, 도시를 떠날 계획을 세울 것을 가르쳐 왔다. 많은 사람들은 그 길을 열기 위해서 진지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도시를 떠나는 일이 가능해 질 때까지, 즉 도시에 남아 있는 동안에는 적극적으로 선교활동을 해야 하지만, 그들이 영향을 미치 수 있는 영역은 제한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자신의 재능과 모든 것을 굴복시키고,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실제적인 선교활동을 하는 헌신의 삶을 살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으로 축복하심으로써 하나님 자신이 원하시는 방법과 시간에 그들을 현대 도시 생활의 오염시키는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장소로 옮기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리뷰 앤 헤랄드, 5권, 278.

시골에서우리는 모든 악한 영향력과, 부모의 뜻에 자녀들이 굴복하는 일을 방해했던 모든 위험 요소들을 피할 수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자녀들을 주님의 훈계와 지시로 양육시킬 수 있었다. 시골에서 부모들은 자녀들의 참된 유용성을 위하여 그들을 훈련시키고 교육시킬 수 있는 가정 학교를 세울 수 있다. 가정 학교가 일반 학교와 같지 않은 방법으로 운영될 때, 그들은 가정의 모든 의무와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즉 목수일, 상 하수도 고치는 일, 전기를 다루는 일, 자동차를 고치는 일, 요리, 세탁과 정원을 손질하는 일 등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자녀들은 여가 시간에 조용하고 자연적이며, 비경쟁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 즉 산에 올라가서 눈 썰매 타기, 배낭을 메고 산에 올라가서 캠핑하기, 동굴 탐험, 배타기, 야생 동물 사진 찍기, 그리고 도덕적이고 영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는 모든 활동들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시골에서 우리의 자녀들은 천연적이고 건전한 활동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학교의 운영은 자녀들의 전 생애를 위해서 놀라운 큰 유익과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스타일의 삶이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서 준비하셨던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시고” 창 2:8.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다시 “고요한 곳으로” 갈 것을 호소하고 계신다.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곳의 생애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주고 있다 (창 12-19장을 볼 것).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의 영향으로부터 떠나서 가나안 땅에서 거주할 것을 지시하셨다. 롯도 아브라함과 함께 떠났으나 그는 평야에 있는 도시에 거주했다.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창 13:12. 그러나 소돔의 사람들은 악했으며, 그 도시의 악함은 롯의 가정의 몰락의 원인이 되었다.

그 도시는 너무나 악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도시의 멸망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셨던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큰 자비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롯과 그의 가정을 구원하시기 원하셨고 그들의 구출을 위해서 천사들을 보내셨다.

롯은 그의 딸들에게 다음과 같이 탄원하였다.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 19:14. 롯의 호소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롯에 대한 조소와 빈정거림이었다. 그들은 소돔의 악함 속에서 너무도 악에 대해서 익숙하도록 교육받으며 성장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구가 멸망 당하기 직전인 오늘, 다시 한번 “일어나서 도시를 떠나라”라고 호소하고 계신다. 그대들은 자녀들과 아내와 남편의 복지와 구원을 위해서 죄악의 중심지인 도시를 떠날 것인가? 아니면 롯의 딸들이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경고와 호소를 농담으로 받으며 조소하면서 도시에서 그대들의 영생을 잃어버리기로 선택하겠는가? 아내들이시여, 그대들은 롯의 아내처럼 도시를 떠나는 일에 대해서 불만스럽게 중얼거릴 것인가? 기억하라.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창 19:26.

롯의 아내의 마음은 여전히 소돔에 남아 있었다. 그녀는 아직도 쇼핑하기와 낭비와 친구들과의 잡담과 도시의 안락함을 연연해 하고 있었다. 어쩌면 오늘날의 어떤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롯도 소돔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도시전도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정당화 시키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롯의 도시 전도 활동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했었는가? 단 10명의 의인도 소돔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사실을 기억하는가? (창 18:32). 오직 롯만이 소돔에서 유일한 의인이었다. 그의 소돔에서의 전도활동은 실패하였고, 그의 가족들을 죽음으로 인도하였다.

너무 늦기 전에 우리의 가족들을 도시의 사악한 영향권으로부터 끌어모아서 아브라함처럼 가족들을 오늘날의 소돔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데리고 나가자!

롯과 아브라함의 선택에 관한 결과는 오늘날의 우리를 위해서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롯이 소돔으로 들어 갔을 때, 그는 가족들을 그 도시의 불법과 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최고의 노력을 다 하였다. 그러나 그의 그러한 노력은 비참한 결과만을 초래했을 뿐이었다. 그의 자손들은 후에 두 종족, 즉 모압족과 암몬족을 이루게 되었는데, 그들은 롯과 함께 소돔으로부터 탈출한 두 딸과의 근친상간에 의해서 생성된 종족들이다. 그 두종족은 비열하고 우상숭배하는 족속으로서 하나님께 대해 반역적이었다. 단 한번의 현명하지 못한 선택
이 얼마나 끔직한 결과를 초래했는가! 만일 롯이 아브라함처럼 도시 생활을 피했다면, 그는 그의 가족과 아내를 수많은 악으로부터 보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롯과 그의 가족들이 행했던 모든 선한 행위들은 그들이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았을 지라도 할 수 있었던 것들이었다.

나는 최근에 나와 나의 아내가 받은 편지 한 통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곳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교통이 너무 복잡하고 사고가 너무 많습니다. 그것들은 점점 더 심해져만 갑니다. 날마다 신문은 각종 범죄, 마약, 정치적 부패, 총기 사고, 해결되지 않은 살인사건, 약물 오용사고 등으로 지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고와 사건들이 신문에 의해서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각종 범죄 수법들과 죄악들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포악해져 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범죄들 중에서 절반도 안 되는 사건들만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 병원차의 경적, 헬리콥터 소리, 불자동차 소리 등으로 인해서 온 종일 불안하고 시끄럽지만, 정말 이상한 일은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내 자신이 익숙해져 간다는 사실입니다. 각종 범죄와 사건들이 밤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대낮에도 강력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에 내 자신이 익숙해져 갑니다.” 라는 말은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솔직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범죄와 죄악에 익숙해 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계신다.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창 19:17.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명백한 사실과 진리에 대해서는 논쟁하지 말자. 세상에서 비상식적이라고 불리는 일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상식적일 수 있지 않은가? 우리는 롯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배워야 한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방법을 선택하여 너무 늦기 전에 우리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해 도시를 탈출하도록 하자.  당신은 “고요한 곳으로” 떠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