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에 오셔서 사셨던 그리스도 (우리를 체휼 하셨던 분) (Touched with Our Feelings)
제 2 부 재림교회 선구자들의 그리스도론 / 제 3장 엘렌지 화잇(1827-1915)의 그리스도론
엘렌 화잇은 재림교회의 기초교리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888년까지 그녀는 실제적으로 첫 번째이며 유일하게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하여 집필을 하였으며, 그녀의 글들은 초기 교회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았다.
1858년 이 문제에 대한 첫 번째 언급 이후, 엘렌 화잇은 Review and Herald와 다른 책들을 통하여 더욱 분명하게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었다. 1874년에 쓰여진 그리스도의 시험받으심에 대한 일련의 글들은 그녀의 그리스도론의 기초를 이루게 되었다.(1) 1888년, 엘렛 J. 와그너가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기반으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초를 놓았던 미네아폴리스 대총회 당시의 모든 그리스도론들의 골자는 이미 엘렌 화잇의 글들에서 설명되어졌던 것들이었다.
그리스도의 개성과 사업은 엘렌 화잇의 관심의 중심이었다. “하나님의 아들의 인성”은 그의 모든 것이었다. 그는 이것을 “우리의 영혼을 그리스도께,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묶는 황금사슬”이라고 불렀다.(2) 이 주제는 그녀가 죽었던 1915년까지 그녀의 저서들의 중심이 되었다. 그가 펜을 놓기 6개월 전에 이렇게 썼다: “그(그리스도)는 자신을 영화롭게 하지 않았으며, 종의 형체를 취하였고, 죗된 육체의 모양으로 임하셨다. 본질적으로 죄 없으셨으며 고귀하셨던 하나님의 아들께서 타락한 인류와 같이 되시기 위하여 인류의 형체를 취하시기로 동의하셨다. 영원한 말씀께서 육체가 되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다.”(3)
불행하게도 엘렌 화잇은 이 문제를 조직적인 방법으로 총괄적으로 다룬 적이 없었다. 여기에 바로 문제가 있다. 그녀가 쓴 120,000개의 원고들 중에서 그리스도의 인성을 다룬 것은 수 백 개정도 된다. 더욱이, 서로 다른 상황아래서, 특별히 나타내고자 하는 핵심을 설명하기 위하여 어떤 개념들은 서로 너무 다르게 나타내어졌기 때문에 그들이 서로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언급들을 문맥에 따라서 적절히 적용하며, 독립적으로 쓰여진 언급들에 의지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올바른 해석을 위한 기본 법칙일 것이다. 다음에 계속되는 엘렌 화잇의 그리스도론의 종합은 이러한 규칙을 따라 설명하도록 노력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지금까지 본 대로,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한 그녀의 입장은 단호하였다.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하여도 그녀는 같은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글들은 도세티즘[Docetism: 초대 기독교 당시의 한 사상으로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통들은 실제적인 것이 아니었고 단지 형상적인 것이었고, 부활하신 후에는 영적인 몸, 즉 실제적인 몸이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 때 당시 이설로서 취급되었던 교리-역자주]에 관한 어떠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구속의 경륜의 승리는 오직 성육신, 육체가 되신 말씀, 또한 인간으로 되신 하나님의 아들에게 달려있다.
“그리스도는 인간의 본성을 취한 것처럼만 보였던 것이 아니다; 그는 정말로 인성을 취하셨다. 그는 실제로 인성을 취하셨다. ‘자녀들은 혈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히브리서 2:14). 그는 마리아의 아들이었으며 유전으로는 다윗의 씨였다. 그는 인간 예수 그리스도라고 불렸다.”(5)
엘렌 화잇은 예수의 인성의 실제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그는 단지 몸의 외형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으며, 인생에 참여하셨다.”(6) “그는 자원하여 인성을 취하셨다. 이것은 예수 스스로 택하신 일이며 스스로 동의하신 것이었다.” (7) “그는 연약한 아기로 오셨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간의 속성을 취하셨다.”(8)
단지 일반적으로 이러한 개념을 설명하기에 부족함을 느낀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예수께서 인성을 취하시고, 인간의 세계로 들어오셨을 때에, 그는 인간의 조직체를 가지고 있었다.”(9) 그의 능력은 “인간의 연약한 능력의 단계까지”(10) 떨어지게 되었다. 비록 그리스도께서는 “유전의 대 법칙에 의한 결과”를 가지고 인성을 취하셨으나, 그는 “육체적인 결함이 없으셨다.”(11) “그의 육체는 어떠한 문제로 인한 흠이 없었으며, 그의 몸은 강하고 건강하였다. 그는 전 인생을 통하여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시며 사셨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함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인성의 모본이었다.”(12)
반복적으로 엘렌 화잇은 설명하기를 “그가 완전한 인간이 아니었다면,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 되실 수 없으셨을 것이다.”(13) 이점에 관하여는 재림교 신학자들 가운데 어떠한 다른 의견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어떠한 종류의 인성을 취하셨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 아담의 죄짓기 전의 것이었는가 아니면 후의 것이었는가?
(타락 전 또는 타락 후의 본성?)
이것은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1950년 이후로, 이렇게 서로 다른 해석을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논쟁이 있어왔다. 이러한 질문이 나온 그 자체도 정말로 놀라운 것이다. 어떠한 사람도 타락하기 전의 아담이, 바울이 그리스도께 있었다고 말한 “육신의 모양”(로마서 8:3)을 가진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엘렌 화잇은 타락 전 아담의 본성과 상태와, 범죄 이후 수 천년이 지난 다음에 취하신 예수의 본성과 상태를 다음과 같이 비교하였다: “아담은 원수에 의하여 시험을 받았고 타락하였다. 그가 타락하게 만든 것은 그의 안에 있었던 죄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형상을 따라서, 그를 순결하고 고결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는 보좌 앞에 서있는 천사들처럼 오점이 하나도 없었다. 그 안에는 어떠한 타락된 원칙이 없었으며, 악을 향한 성향도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사단의 시험을 받으실 때에는 죗된 육신의 모양을 가지고 있었다.”(14)
시대의 소망(The Desire of Ages)에서 엘렌 화잇은 아담과 예수가 가지고 있었던 본성과 상태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아담이 에덴에서 죄를 짓지 않았을 때에라도 하나님의 아들이 인성을 취하는 것은 거의 무한한 굴욕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인류가 4천 년간 죄로 말미암아 연약하여진 때의 인성을 취하셨다. 그는 아담의 모든 자녀들과 같이 유전 법칙이 끼쳐온 결과를 받으셨다. 이러한 결과가 어떠하였는지 예수의 육신의 조상들의 역사 가운데 드러나 있다. 그는 이러한 유전을 지니고 우리의 슬픔과 시험을 당하시고 우리에게 죄 없는 생애의 모본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15)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같은 인성으로 아담의 실패를 만회하실 것이었다. 그러나 유혹자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 아담은 아무런 죄의 영향을 받지 않았었다. 아담은 완전한 장년으로 몸과 마음에 충만한 활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는 에덴의 영광에 둘러싸여 있었고 날마다 하늘의 천사들과 교통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사단과 상대하시기 위하여 광야에 가셨을 때에는 그렇지 못했다. 4천 년간 인류는 체력과 정신적 능력, 그리고 도덕적 가치가 퇴보되어 왔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퇴보된 인류의 연약함을 취하셨다. 이렇게 하심으로써만 그는 인류를 쇠퇴의 깊은 구렁에서 구출하실 수 있으셨다.”(16)
마지막으로,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께서 타락 후의 인성을 취하셨다는 자신의 입장에 대하여 어떠한 오해도 남기지 않았다. 그는 1874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구속의 큰 사업은 타락한 아담의 자리를 취하신 구세주에 의해서만이 가능하였다.”(17) 1901년에도 다음과 같이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아담이 범하였던 그 법을 만드신 하나님의 본성과, 범법한 아담의 본성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인자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만났다.”(18) 그렇지만, 그녀는 1890년의 언급에서 이 말의 뜻을 다음과 같이 제한시켰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사단의 시험에 실패할 수 있었다는 가능성으로 인하여 그의 인성을 낮게 평가하거나 그가 우리들과 똑 같은 죗된, 타락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인성과 합하여진 신성은 그로 하여금 사단의 시험에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었다.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시험은 아담과 하와의 것보다 더 강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취하셨으나 그것이 더럽혀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19)
엘렌 화잇의 모든 기록들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아담의 타락하기 전의 인성을 취하셨다고 언급한 부분은 한번도 없다. 이와 반대로, 그리스도께서 4000년간의 죗된 세월로 인하여 타락된 아담의 본성을 취하셨음을 확증하는 언급은 많이 있다. 다른 말로, 그는 우리의 타락된 상태의 육체를 취하셨으며, 바울의 표현을 빌리자면: “죗된 육체의 모양”을 취하셨다는 것이다.
(타락된 상태의 인성)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의 본성과 우리의 본성의 같은 점을 강조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본성을 취하셨다는 설명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하여 그는 예수께서 “죄로 인하여 타락되고 흠지어진,” “연약하고” “결점 있는,” “죗된 상태”의 본성을 취하셨다고 반복하여 말하였다. 그녀는 예수께서 취하신 인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러한 표현을 반복하여 사용하였다.
엘렌 화잇이 그리스도께서 취하신 그 육체를 설명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사용한 말은 바울이 사용했던 “죄 있는 육신의 모양”(로마서 8:3)이다. 그녀는 이 말을 확대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그는 육체로 되셨을 뿐만 아니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되셨다.”(20) 다른 곳에서 그녀는 그리스도께서 “사람과 같이 되셨고”라는 빌립보서 2:7절의 언어를 사용하였다. 그녀는 또한 로마서 8:3절을 사용하였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21) [저자는 로마서 8:3절 대신 빌립보서 2:7절의 내용을 적었다. 이것은 저자가 성경절을 바꾸어 적는 실수를 한 것 같다- 역자주]
엘렌 화잇은 고린도후서 5:21을 자주 인용하였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 그녀는 이 성경절을 “온 세상의 죄”(요한일서 2:2)를 위하여 대속제물로 죽으신 십자가의 죽음과 관련하여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공생애의 시작과, 광야에서 시험받으실 때와, 그의 전 생애와,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베드로전서 2:24) 하셨던 그리스도의 진정한 본성이 확립되는 것과 관련하여 사용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인간을 도우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을 때에 인류에게 존재하였던 죄들과 연약성을 취하셨다. 타락한 인간을 끌어올리시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그들이 있는 상태에서 만나셔야만 하셨다. 그는 인성을 취하셨고 인류의 결점과 낙후됨을 취하셨다. 그는, 비록 죄를 알지 못하셨으나,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셨다. 그는 인류에게 접근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하여, 또한 죄로 인하여 깊이 가라앉은 퇴락된 상태에서 그들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인류의 재난의 깊은 곳까지 자신을 낮추셨다.”(23)
이 문제의 심각성과 섬세함으로 인하여 엘렌 화잇은 그의 글이 이중적인 의미로 나타나지 않도록 아주 분명하고 확실한 언어를 사용하였다. 그리스도의 타락한 인성의 참여는 이것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내어질 수 없다.
“그의 왕관을 내려놓으시고, 그는 자신을 낮추어, 단계적으로, 타락한 인류의 위치로 내려오셨다.”(23)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굴욕을 생각하여 보라. 그는 죄로 인하여 낙후되고 더럽혀진, 타락한, 고통받는 인성을 취하셨다.”(24) 더욱이 “그는 자신을 낮추어 죽음을 면할 수 없는 성질의 육체를 취하셨다.”(25) “이것은 유한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겸손함이다.”(26) “그리스도께서는 퇴보된 인류의 연약함을 취하셨다. 이렇게 하심으로써만 그는 인류를 쇠퇴의 깊은 구렁에서 구출하실 수 있으셨다.”(27)
예수께서 타락한 인성에 참여하심의 실제성에 관한 모든 잘못된 이해를 피하기 위하여 엘렌 화잇은 실제적으로 취하셨다는 의미로서 “assume”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타락한 본성을 취하셨고(assumed), 인간이 받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시험을 받을 수 있는 입장에 서셨다.”(28) “그는 시험받고 증명되어지기 위하여 인성의 모든 가능성을 취하셨다.”(29) “그는 인성과, 인성의 결점들과, 경향들과, 유혹들을 취하셨다.”(30)
그리스도께서 타락한 상태의 인성에 완전히 참여하심이 인간의 구원을 위한 필수 조건이었음을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서 타락한 인간의 본성과 형태를 취하심은 그가 고통을 통하여 완전하여지고 사단의 유혹의 힘을 견디어서, 시험받는 자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더 잘 알기 위해서였다.”(31) 이러한 겸양의 행동을 통하여 그는 타락한 인류에게 그의 축복을 내리실 수 있으셨다. 그렇게 함으로 그는 우리가 그의 본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신 것이었다.“(32)
이것이 바로 히브리서의 저자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히브리서 2:17)은 그들의 죄 속에서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위치에 서시기 위함이었다. 18절에 덧붙여 말하기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우리와 같이 모든 일에 시험을 받으사”)
엘렌 화잇은 다음의 진리를 설명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였다: “우리 구주께서는 인성 안에서 인간이 맞아야 하는 모든 시험들을 경험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33) “그는 경험을 통하여 ‘우리가 받는 모든 시험들을 당하셨지만 죄는 없으셨으므로’ 인류의 연약함과 우리의 부족함과, 우리가 견디기 어려워 할 시험들을 아신다.”(34) “그는 마음의 자연적인 성향이 얼마나 강한지를 아시며,”(35) 그 모든 것들을 스스로 경험하셨다. “어떤 이들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지금 자녀들이 갖는 모든 시험들을 받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시험받는 것처럼 그도 시험받으셨다고 말씀한다.”(36)
“그리스도께서 받으셔야만 하였던 시험들은 심각한 현실이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만약 그가 실패하는 것이 불가능하였다면, 그는 인류가 경험하는 것처럼, 모든 종류의 시험을 받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시험들과, 그 아래 놓여졌던 고통들은 그의 고귀하고 죄 없는 성품과 대등한 것이었다…. 도덕적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처럼 밀려올 때에 그는 ‘피 흘리시기까지 저항하셨다.’ 그는 겟세마네에서 심한 정신적 고통으로 엎드려지셨으며 그의 얼굴에서는 핏방울이 떨어져 땅의 풀들을 적시었다. 십자가상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단의 유혹의 엄청난 힘을 느끼셨다.”(37)
“여자로부터 낳은바 된 어느 누구도 이렇게 무서운 유혹 속에 사로잡힌바 되지 않았었다.”(38) “모든 인간 자녀들처럼 그는 사단의 시험을 맞으셨고 또한 저항하셨다.”(39) 광야에서 시험받으실 때에, “그리스도의 인성은 우리들 중 어떠한 사람도 알지 못할 만큼 짓눌려졌다…. 이것은 단순한 흉내가 아니라 실제였다.”(40) 사도 바울은 그가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시험에 관하여 말할 때에 이것을 확증하고 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히브리서 12:4).
같은 편지에 엘렌 화잇은 예수께서 받으셨던 시험의 종류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였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그의 인성 속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것과 똑 같은, 식욕의 방종, 하나님께서 인도하지 않는 곳으로의 가려는 모험적인 시도, 그리고 이 생의 환락적인 즐거움을 위하여 영원한 행복을 희생하며 세상의 신을 숭배하고자 하는, 두렵고 보기에 압도적인 시험들과 씨름하였다.”(41)
“그리스도께서 저항하신 유혹들은 우리가 정말로 이기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이러한 시험들은, 그의 성품이 우리의 것보다 더 뛰어난 만큼 더 큰 힘으로 주어졌다. 그 위에 지워진 세상의 무거운 모든 죄악들과 함께, 그는 식욕과, 세상을 사랑함과, 옳지 못한 상상으로 이끄는 눈에 보이는 사물에 대한 사랑함에 관한 시험을 받으셨다.”(42)
“그리스도께서 우리처럼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 없으셨다는 사실은 인간에게 하나의 신비로서 남아있다.”(43)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타락한 인성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을 때에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나에게 여러 편지들이 오고 있는데, 이 편지들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같은 인성을 가지고 있을 수 없었으며,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비슷한 시험들 아래서 실패하였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만약 그가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그는 우리의 모본이 되실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그가 우리의 본성에 참가하지 않으셨다면, 그는 우리처럼 시험받지 못하셨을 것이다. 만약 그가 시험에 실패할 가능성이 없었다면, 그는 우리를 도우실 수 없을 것이다.”(44)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유혹에 굴복하는 것이 불가능하였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그는 아담의 입장에 서실 수 없으셨으며, 그는 아담이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하여 승리하실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어떠한 경우라도 그리스도께서 경험하신 것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는 우리를 도우실 수 없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구세주께서는 인성을 취하셨고 인성의 모든 가능성들에 참여하셨다. 그는 시험에 굴복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다. 우리는 그가 겪지 않으신 어떠한 경험도 겪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45)
“그리스도께서는 타락한 상태의 인성을 취하셨지만 그는 아무리 사소한 죄악도 범치 않으셨다.”(46)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시험들의 실제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반복적으로 다음과 같은 진리를 확실히 나타내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브리서 4:15).
(“그러나 죄는 없으시니라…”)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의 타락한 인성에 관한 예민한 문제를 다룰 때마다, 언제나 조심스럽게, 그리스도께서는 생각으로나, 말로나, 행위로 “죄를 범치 않으셨다”고 덧붙인다.
그리스도께서 “전적인 인간”이었다고 믿고 있었던 W.L.H 베커(Baker)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조언하였다: “어떠한 경우라도, 그리스도에게 타락된 흔적과, 경향이나, 그가 어떠한 방법으로도 죄악에 굴복 당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마음에 남지 않도록 하라.”(47) “생각으로조차도 그리스도께서는 시험에 굴복하지 않으셨다.”(48) “어떠한 불순한 말도 그의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한번도 옳지 않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비록 그가 인간의 형체를 취하셨지만, 죄의 흔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49) “그의 인성 속에서 그는 그의 신성의 순결함을 간직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법대로 사셨으며, 범죄자들의 세상 속에서 그의 법을 드높이셨다.”(50)
“그리스도께서는 불순함 속에서 그의 순결을 유지하셨다. 사단은 그의 순결을 더럽히거나 타락시킬 수 없었다. 그의 성품은 죄에 대한 완전한 원한을 나타내었다.”(51) “그리스도안에서 하나의 죄악이라도 발견되어졌다면, 그가 엄청난 고문을 피하기 위하여 한번이라도 사단에게 굴복하였다면, 하나님과 사람의 원수는 승리의 함성을 질렀을 것이다.”(52)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단지 외관상으로만 시험을 받으셨다고 믿는다. 만약 그렇다면, 그는 진정으로 우리처럼 시험받지 못하였을 것이다. 또한 그는 “우리들이 겪는 시험의 위력”(53)과 “인간의 정욕의 위력”을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어떠한 작은 경우라 할지라도 불순하거나, 퇴락되고, 고결하지 않은 일을 행하기 위하여 시험에 굴복하지 않으셨다.”(35)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군중들에게 또한 그 후에 더욱 완전히 제자들에게 설명하시기를 부정한 것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였다. 순결과 불 순결은 마음에 속한 것이다.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악한 행동과, 악한 말, 악한 생각,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행위들이지, 사람이 만든 형식적, 외적인 것들을 무시하는 행위들이 아니다.”(56) “만약 법이 외적인 행동과만 연결된다면,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과, 욕망과, 계획은 죄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법은 생각과 감정이 사랑과 의의 표준에 맞추어지도록 영혼의 순결과 마음의 경건을 요구한다.” (57)
“만약 시험에 굴복 당할 가능성이 없다면, 시험은 시험이 될 수 없다. 시험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나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영향아래 있을 때, 또한 그가 그것을 할 수 있다고 알 때, 그가 신의 능력을 강하게 붙드는 믿음으로 그것을 저항함으로, 물리쳐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통과하신 시련이었다.”(58)
“타락한 상태의 인성을 취하셨으나, 그리스도께서는 어떠한 죄악에도 굴복 당하지 않으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죄 없는 인성에 대하여 오해해서는 안 된다.”(59) 이 말의 뜻이 그의 본성이 스스로 죄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 만약 그렇다면 이 말은 엘렌 화잇이 다른 부분에서 언급한 것들과 상치되기 때문이다 – 이것은 그가 완전히 순종으로 인하여, “육신에 죄를 정하심”으로 죄 없게 되셨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또한 신으로서)
성육신 하셨다는 사실이 예수께서 그의 신성을 포기하셨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엘렌 화잇은 “그는 그의 신성을 인성으로 옷 입히셨다,” 또는 그는 “인성으로 그의 신성을 가리우셨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그녀의 글들에서 125번이나 나타난다.(60) 이것은 몇 예들이다: “우리들을 위하여 그의 왕위를 버리고 내려오셨으며 인성으로 신성을 옷 입히셨다. 그는 우리들과 같이 되시기 위하여 그의 왕복과 왕관을 벗으셨다.”(61)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신성을 인성과 바꾸시지 않으셨으며, 그는 인성으로 신성을 옷 입히셨다.”(62) “그는 그의 신성을 인성의 옷으로 덮으셨다. 그러나 그는 그의 신성을 버리시지는 않으셨다.”(63) “비록 그가 인성을 취하셨지만, 그는 신이셨다. 그의 아버지 안에 주어졌던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 안에도 있었다.”(64) “그를 통하여 하나님 자신이 하늘로부터 내려오셨다.”(65)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신 이야기에 관하여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두 번째 성전은 여호와의 영광의 그림자로서가 아니라 신성의 온전하심이 육적으로 거하시는-하나님 자신이 육체로 나타나셨으므로- 그분의 실제적인 나타나심으로 영화롭게 되었다.”(66) “그렇기 때문에, 비록 그가 우리처럼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으셨고 그가 많은 죄악들로 싸여 있었지만, 그가 이 땅에 처음 오실 때부터 이로 인하여 더럽혀지지 않은 채 세상 앞에 서 있으셨던 것이다.”(67)
이렇게 언급 한 후에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이와 같이 그 온전하심에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없는가? 그렇지 않는가? 이것만이 그가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승리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68) 실제적으로 “그는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그 힘을 통하여 시험을 저항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보좌를 붙드셨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와 똑 같은 도움을 가질 수 없는 남녀는 없다.”(69)
“인간의 연약함 속에 있었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부여하신, 인성보다 더 높은 능력을 가지고 있던 자의 시험을 받으셨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인성은 신성과 연합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그는 사단의 모든 시험을 감당하실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그분께서는 이러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믿음으로 그분의 성품 속에 부여된 의를 받아들이는 모든 아담의 아들과 딸들에게 주실 것이다.”(70)
(신성에 참여하는 자)
엘렌 화잇은 인간에게 부여하신 “신성에 참여하게 하는”(베드로후서 1:4) 가능성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이다. 그는 인간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끌어 그들을 죄의 속박으로부터 구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결과적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의 신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타락한 인성에 참여하셔야만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의 본질을 통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우리의 인성을 취하셨고 승리하셨다. 그는 ‘죄 있는 육신의 모양’(로마서 8:3)으로 되셨으며, 죄 없는 삶을 사셨다.”(71)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사신 삶을 인하여, 모든 남녀들이 그의 힘과 가르침 아래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가 사단과 투쟁을 할 때에 그가 가지셨던 모든 도움을 우리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셨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신 그분을 통하여 정복자보다 더 크게 될 수 있다.”(72)
그리스도께서는 인성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붙드심으로 죄에 대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 인간 가족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와 똑 같은 일을 행할 특권을 부여받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이 신성에 참여할 때에도 할 수 없는 어떠한 일도 행하지 않으셨다.”(73) “그는 우리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 외에는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으셨다. 인간들처럼,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만을 사용하여 시험을 받으셨고 승리하셨다.”(74)
“만약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가질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셨다면, 사단은 이것을 중요한 문제점으로 들고나올 것이다.”(75) 엘렌 화잇에 의하면, “사단은 아담의 아들과 딸들이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으며”(76) 모든 책임을 인류에게 돌리기보다는 법을 만드신 분에게 전가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그리스도)는 인간이 죗된 세상에서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온 우주에 증명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우리처럼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으셨다.”(77) “구주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어떠한 일을 하실 수 있는가를 보여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던 것이 아니라, 모든 위험한 때에 인간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시기 위함이었다. 사람은 믿음을 통하여 신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그가 처한 모든 곤경으로부터 오는 모든 시험들을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78)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께서 이룩하신 구속 사업은 단지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죄와 시험을 물리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일관적으로 가르쳤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신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오셨으며, 그의 삶은 신성과 연합된 인성은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셨다.”(79)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서, 인간을 위하여 이 싸움을 싸우시기 위하여 오셨다는 것은 엄숙한 사실이다. 그의 시험받으심과 승리는 인류가 그의 모본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과, 신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여주고 있다.”(80) 그의 삶은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그와 같은 도움을 이용하여 인간도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다.“(81)
만약 예수께서 우리와 다른 인성-즉 죄 짓기 전의 아담의 인성-을 가지고 죄 없는 삶을 사셨다면 분명히 이러한 증거는 아무런 효력을 끼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왜 엘렌 화잇이 다음과 같이 확언하였는지를 보여준다: “구속의 큰 사업은 타락한 아담의 자리를 대신한 구세주에 의하여서만이 가능하였던 것이다.”(82)
(결론)
엘렌 화잇은 영양학, 건강, 교육, 신학, 의료사업, 복음사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글을 썼다.(83) 그러나 그녀가 가장 좋아하였던 주제는 의심할 바 없이 바로 그리스도의 개성과 사업에 관한 것이었다. 비록 그는 그리스도론적 주제를 조직적인 방법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이것들은 그의 글 안에 포함되어져 있다.
그가 잘 설명한 것처럼: “그리스도, 그의 개성과 사업은 모든 진리의 중심과 원주가 된다; 그가 바로 믿음의 핵심을 엮어나가는 사슬이 되신다. 그분 안에서 완전한 진리의 체계를 발견할 수 있다.”(84) 이러한 이유로, 다음과 같이 적는다. “하나님의 아들의 인성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영혼을 그리스도께,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연결하는 황금 사슬이다.”(85)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처럼, 엘렌 화잇의 그리스도론의 핵심은 죗된 인간을 하나님과 화해시키기 위하여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사업에 있다. 그녀의 글들은, 이러한 화해는 “죄 있는 육신의 모양”(로마서 8:3)안에 이루신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가능하여졌다는 바울의 주장과 완전한 화합을 이루고 있다.
엘렌 화잇의 그리스도론에 대한 결론으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산상설교에 대한 그녀의 주석이라고 하겠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기초가 땅에 닿았고 그 끝은 하늘의 대문, 영광의 문 앞까지 뻗은, 야곱이 본 그 사닥다리였다. 만약 그 사닥다리가 한 발자국이라도 땅에 닿지 않았다면, 우리는 잃어버림 바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어디에 있던지 그는 우리를 붙드실 수 있으시다. 그는 우리가 그의 본성을 통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의 인성을 취하시고, 승리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되셨지만 죄 없는 삶을 사셨다. 이제, 그는 그의 신성으로 하늘 보좌를 붙드시고, 그의 인성으로는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 그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성품의 영광까지 이르라고 명령하신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우리도 완전해야 한다.”(86)
엘렌 화잇에게는,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나타나신 그리스도께서 바로 하나님과 화해를 이룰 수 있는 조건이 되신다. “그의 인성의 온전함과, 그의 신성의 완전하심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강한 기초를 이루고 있다.”(87)
[참고문헌]
1Ellen G. White, Selected Messages, book 1, pp. 242-289.
2lbid., p. 244.
3_, in Signs of the Times, Jan. 5, 1915.
4When Ellen White died in 1915, her works included 24 books published and translated in many languages, with two others ready for publication, 4,600 articles and numerous pamphlets on several subjects, and about 45,000 handwritten pages. Since her death many books were published in the form of compilations.
5_, in Review and Herald, Apr. 5, 1906. Quoted in Selected Messages, book 1, p.247.
6Ellen G. White letter 97, 1898.
7E.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July 5,1887.
8EI1en G. White manuscript 210, 1895.
9Ellen G. White letter 32, 1899. Quoted in The 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Ellen G. White Comments, vol. 5, p. 1130.
10E.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Dec. 11, 1888.
11_, The Desire of Ages, pp. 49, 50.
12Ibid., pp. 50,51.
13_, in Signs of the Times, June 17,1897.
14Ibid., Oct. 17,1900.
15_, The Desire of Ages, p. 49.
16Ibid., p. 117. This comparison was already made in Review and Herald, July 28,1874. See Selected Messages, book 1, pp. 267, 268.
17_, in Review and Herald, Feb. 24, 1874. (Italics supplied.)
18Ellen G. White manuscript 141, 1901. Quoted in The 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Ellen G. White Comments, vol. 7, p. 926. (Italics supplied..)
19E1len G. White manuscript 57,1890. (Italics supplied.)
20Ellen G. White letter 106, 1896.
21E. G. White, in Bible Echo (published by the Australasian Division), Dec. 15, 1892.
22-, Selected Messages, book 1, pp. 267,268.
23_, in General Conference Bulletin, Apr. 23, 1901.
24_, in Youth’s Instructor, Dec. 20, 1900.
25_, in Review ‘and Herald, Sept. 4, 1900. (Italics supplied.)
26Ellen G. White manuscript 143, 1897.
27E. G. White, The Desire of Ages, p. 117.
28Ellen G. White manuscript 80, 1903.
29E. G. White, Selected Messages, book 1, p. 226.
30Ellen G. White manuscript 141, 1901. (Italics supplied.)
31E. G. White, Spiritual Gifts, vol. 4, pp. 115, 116.
32_, in Review and Herald, July 17,1900.
33-, Sons and Daughters of God, p. 230.
34_, The Ministry of Healing (Mountain View, Calif: Pacific Press Pub. Assn. 1942), p. 71
35_, Testimonies for the Church, vol. 5 (Mountain View, Calif.: Pacific Press Pub. A5sn., 1948), p. 177.
36-, Youth’s Instructor, Apr. 1873.
37Ibid., act. 26, 1899. Quoted in Selected Messages, book 3, pp. 131, 132.
38_, Education (Mountain View, Calif.: Pacific Press Pub. Assn., 1952), p. 78.
39Ellen G. White letter 17, 1878.
40E. G. White, Seleded Messages, book 1, pp. 94, 95.
41Ibid., p. 95.
42_, The Desire of Ages, p. 116.
43Ellen G. White letter 8, 1895. Quoted in The 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 tary, Ellen G. White Comments, vol. 5, pp. 1128, 1129.
44E. G. White, Selected Messages, book 1, p. 408.
45_, The Desire of Ages, p. 117.
46_, in Youth’s Instructor, June 2, 1898. Quoted in Selected Messages, book 1, p. 256.
47Ellen G. White letter 8, 1895. Quoted in The 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Ellen G. White comments, vol. 5, p. 1128.
48E.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Nov. 8, 1887.
49_, Welfare Ministry (Washington, D.C.: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52), p.287.
50_Youth’s Instructor June 2, 1898
51_in Signs of the times, May 10, 1899
52_The Desire of Ages, p. 761
53_The Ministry of Healing, p. 71
54_In Heavenly Place, p. 71
55_Ibid
56_, The Desire of Ages, p. 397.
57_, in Review and Herald, April 5, 1898.
58_, in Youth’s Instrudor, July 20, 1899.
59-, Seleded Messages, book 1, p. 256.
60Eric Claude Webster, Crosscurrents in Adventist Christology, p. 76.
61E.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act. 24, 1899.
62Ibid., act. 29, 1895. Quoted in The 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Ellen G. White comments, vol. 5, p. 1128.
63Ibid., June 15, 1905.
64Ibid., June 19, 1896.
65Ibid., Feb. 1, 1898.
66Ibid.,Jan. 16, 1908.
67Ellen G. White manuscript 16, 1890. Quoted in The 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Ellen G. White Comments, vol. 7, p. 907.
68Ibid.
69E. G. White, Seleded Messages, book 1, p. 409.
70_, in Review and Herald, Jan. 28, 1909. Quoted in The 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Ellen G. White comments, vol. 7, p. 927. 71_, The Desire of Ages, pp. 311, 312.
72_, Testimonies for the Church, vol. 9, p. 22.
73_, in Signs of the Times,]une 17, 1897.
74-., The Desire of Ages, p. 24.
75_, Selected Messages, book 3, p. 139.
76_, in Signs of the Times,]an. 16, 1896.
77, in Review and Herald, Mar. 9, 1905.
78Ellen G. White manuscript 1, 1892. Quoted in The 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Ellen G. White Comments, vol. 7, p. 929.
79E. G. White, The Ministry of Healing, p. 180.
80_, Selected Messages, book 1, p. 408.
81Ellen G. White manuscript 141, 1901. Quoted in Selected Messages, book 3, p. 132.
82E.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Feb. 24, 1874.
83See The Index to the Writings of E. G. White (Mountain View, Calif: Pacific Press Pub. Assn., 1983), in which we find alphabetically classified the various subjects dealt with in Ellen G. White’s writings.
84E. G. White, in Review and Herald, Aug. 15, 1893.
85_, Selected Messages, book 1, p. 244.
86_, The Desire of Ages, pp. 311, 312.
87Ellen G. White letter 35, 1894. Quoted in The 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vol. 7-A, p.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