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편집실
4. 왜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가?
1 .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가르침이 재림 교회 안에서 치열한 논쟁점이 되는 이유?
만일 그대가 예수께서 죄에 대하여 승리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대와 나는 예수님의 인성 문제에 대하여 논쟁할 필요가 없다.
만일 그대가 늦은 비 성령을 받는 조건과 인침을 받기 위한 조건이 죄에 대한 완전한 승리이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주님께 완전한 굴복을 드려야 한다고 믿는다면, 그대와 나는 예수님의 인성 문제로 인하여 논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죄에 대한 완전한 승리가 부인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문제는 가장 치열한 논쟁점이 될 것이다. 만일 그대가 “예수님은 우리와 다른 육체(인성)를 취하셨으므로 그분께서는 승리하셨지만, 우리는 그분처럼 승리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문제가 재림교회 안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이유이다. 여기서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세 가지 사실이 있는데, 첫 번째는 화잇 부인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문제를 언급하실 때는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가 죄를 정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인성을 언급하셨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인성이 우리의 승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초점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는, “예수님은 죄를 거절하고 승리하는 면에 있어서 우리보다 나은 어떤 유리한 고지에서 서셨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만일 그분께서 우리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죄와 싸우셔서 정복하셨다면, 우리는 그분께서 죄를 이기셨던 것처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만일 그분께서 우리와 같은 위치에서 죄와 싸워서 이기셨다면, 우리는 죄에 대한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다.
세 번째, 이것은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가르침 중 어떤 것이 정통적인 재림 신앙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 그것은 화잇 부인이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같은 타락한 인성을 취하셨다는 가르침이 재림 교회의 정통 신앙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께서는 우리와 다른 인성을 취하셨다고 주장하는 신신학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물론, 그들은 말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문제는 일반 개신교회가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몰아가는 좋은 구실이 되기 때문에 1950년대 중반에 대총회는 “Quest ions on Doctrines”라는 교리집에서
좀더 진보된 신학을 도입하여 그리스도의 인성을 타락하지 않은 인성으로 변경시킴으로써 개신교회의 공격을 피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진보된 신학이라는 것이 실제에 있어서는 예언의 신과 상반되는 가르침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성 문제를 연구할 때, 어떤 가르침이 화잇 부인이 생존해 있을 때에 인정받았던 가르침이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예수님의 본성에 대한 연구에 앞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의 사항을 언급하고자 한다.
1. 우리는 예수님의 신성이 아니라, 예수님의 인성에 한하여 다루어야 한다.
2. 우리는 예수님의 품성이 아니라, 예수님의 인성에 대해서만 다루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죄된 인성 속에서 죄없는 품성을 보존하셨기 때문이다.
화인 부인은 그리스도의 인성을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데, 바로 이것이 인성을 연구할 때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지킬 수 없는 법을 만드셨다’는 사단의 거짓을 분쇄시키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인성을 취하시고 이 땅에 오셔서 순종의 생애를 사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지킬 수 없는 법을 만들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입증하셨다. 또한 인간도 하나님의 법을 완전하게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 추셨다. 그리스도롤 그들의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거룩한 품성에 참여하는 자들은 법이 가리키는 모든 교훈에 순종하는 생애를 사셨던 그리스도의 모본대로 살 수 있게 된다.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인간은 순종함으로써, 그가 하늘에 가서도 신뢰받을 수 있으며, 반역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한다.” 내가 사는 믿음, 영문 114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을 인간은 순종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 예수께서는 이 기만을 폭로하셨다. 그는 우리처럼 인간이 되어 순종의 본을 보여 주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그는 스스로 우리의 본성을 쓰시고 인생을 체험하셨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갈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히 2;17) 만일 우리가 무엇이든 예수께서 당하지 않으신 것을 담당하게 된다면 그걸 가지고 사단은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을 위하여 충분치 못한 것이라 주장할 것이다 ·… 예수는 인간이 당면하는 모든 시련을 당하고 이기셨다. 그는 우리가 자유로이 받아서 사용할 수 없는 어떤 능력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신 일이 없다. 하나의 인간으로서 그는 유혹을 대면했고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그것을 이겼다.” 시대의 소망 24
“그리스도인의 품성의 이상은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이다. 인자되신 그리스도의 생애가 완전하셨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도 저희 생애가 완전하여야 한다. 예수께서는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셨다. 예수께서는 우리와 똑같은 육신이 되셨다.” 시대의 소망2권, 27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타락된 우리 본성의 욕구를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단은 이 통로를 통하여 우리에게 시험을 가져온다. 그리스도께서는 원수가 각 사람에게 와서 인간의 선천적인 약점을 이용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거짓말로 유혹할 것을 아셨다. 그러므로 우리 주께서는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을 먼저 지나가심으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하여 주신 것이다. 사단과의 투쟁에 있어서 우리가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그는 우리가 뱀의 공격으로 말미암아 무서워하고 낙담하도록 방임하여 두시지 않을 것이다. 그는 말씀하시기를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고 하신다. … 그는 우리가 참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견디셨다. 그의 승리는 곧 우리의 승리이다.” 시대의 소망 1권, 151
“만일 우리가 어떤 점으로든지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것보다 더 어려운 투쟁을 당한다면, 그가 우리를 도우실 수 없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구세주께서는 온갖 약점을 가진 인성을 취하셨다. 그는 시험에 굴복할 가능성을 가진 사람의 성질을 취하셨다. 우리는 그가 당하지 아니한 시험은 하나라도 당해야 할 것이 없는 것이다.” 시대의 소망 1권, 140
“구주께서는 연약한 인성을 취하시고 죄없는 생애를 사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인간성의 약점 때문에 승리하지 못할까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을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고 오셨다. 그리고 그분의 생애는 인성이 신성과 연합할 때에 죄를 짓지 않게 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치료봉사, 164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취하시고 세상의 질고를 지신 것은 우리들에게 우리도 죄없는 생활을 할 수 있고 우리의 말들과 행동들과 영이 하나님께 거룩하게 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다. 우리의 생애에 이러한 능력을 나타낸다면 우리도 완전한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다.” Upward look, 303
“아담이 에덴에서 죄를 범하지 아니하던 때에라도 하나님의 아들이 인성을 취하는 것은 무한한 치욕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인류가 4천 년간 죄로 말미암아 연약하여진 때에 인성을 취하셨다. 그는 아담의 모든 자녀들과 갈이 유전 법칙의 영향으로 생기는 결과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가 어떠하였는지는 예수의 육신의 조상들의 역사 가운데서 볼 수가 있다. 그는 이러한 유전을 지니고 우리의 슬픔과 시험을 당하시고 우리에게 죄 없는 생애의 모본을 보여주셨다.” DA 1권, 46
1946년도판 Bible reading for the home(대총회 발간): 195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것이 대총회가 공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인성에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취하셨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면, 주께서는 그 형제들과 같이 되실 수도, 우리와 같이 모든 일에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실 수도 없으셨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이기는 것처럼 이기신 것도 아니었을 것이요 인간이 필요한 그러한 온전하신 구세주가 아니셨을 것이다 …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으로서 아담의 모든 자손들처럼 죄된 본성을 물려 받으셨다. 신성의 편에서는 잉태되질 때부터 성령으로 탄생하셨다. 이 일로 인하여 인간은 더 나은 고지에 놓여지게 되었고, 성령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죄된 본성으로도 죄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으로서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 것처럼 승리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승리를 쟁취하신 방법: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있는 어린아이들처럼 어렸을 때 죄의 유혹을 받았으나 그 유혹에 굴복당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점점 자라남에 따라 유혹을 받았으나 당신의 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노래가 생각나서 큰 소리로 찬미하며 그 유혹을 물리치셨다.” 복음전도 490
2. 어떤 인성을 취하셨는가? 그리스도는 아담이 타락한 이후의 인성(육체)을 취하셨으며 거듭난 마음을 가진 상태로 탄생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으로서 아담의 모든 자손들처럼 죄된 본성을 물려 받으셨다. 신성의 편에서는 잉태되실 때부터 성령으로 탄생하셨다. 이 일로 인하여 인간은 더 나은 고지에 올려 놓아지게 되었고, 성령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죄된 본성으로도 죄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으로서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 것처럼 승리해야 한다.” 1946년도판 Bib1e reading for the home
“그리스도는 죄만을 제외하고 모든 점에 있어서 신성이 인성과 연합할 것이었다.” RH 1904, 1/7
“율법을 유린 당한 하나님의 신성과 율법을 유린한 아담의 인성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났다.” 본교성경주석 7권, 926
“그리스도는 스스로 고통당하는 인성, 죄로 비천해지고 더러워진 인성을 쓰셨다.” 본교성경주석 4권, 1147
“주님께서 인성을 취하실 때에 그 타락한 상태대로 취하셨으나 단 한 번의 죄도 범하지 않으셨다.” 본교성경주석5권, 1131
그리스도께서 통과하신 자아와의 투쟁: “그가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히 5:7
3. 본성과 품성의 차이
이 인용구절은 본성이 아니라 성품을 말하고 있음:
“하나님의 아들은 인간의 옷을 입으시고 그분이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사람들의 수준에까지 내려 오셨다. 그분 안에는 간사함(guile)도 죄됨도 없으셨다. 그분은 항상 깨끗하고 더럽혀지지 않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그분 위에 우리의 죄된 인성을 취했다.” RH 1896, 12/1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no guile)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계 14:5 —- 이 성경절은 의인들의 본성이 아니라 성품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위의 예언의 신 인용 구절도 그리스도의 본성이 아니라, 성품을 의미하는 내용이다.
4. 구세주의 인성에 대한 연구는 중요한가?
“하나님의 아들의 인성은 우리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연구해야 한다”. 가려 1권, 244
“하나님의 아들의 인성은 우리에게 모든 진리를 가르쳐 주는 열쇠가 된다 …. 이 문제는 우리의 연구 과제가 되어야 한다 … 우리는 참회하는 정신으로 배우는 자의 겸비한 태도를 가지고 이 문제를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한 연구는 숨은 진리를 깊이 탐구하는 연구자에게 보상을 주는 풍성한 결실의 밭이다.” 가려 1권, 304
“하나님의 아들의 인성 문제는 우리에게 있어서 모든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묶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묶는 금사슬이다.” Youth Instructor, 1O/13,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