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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주의 견고한 토대지   15호(1990년 3월 )

 

저자: 콜린/럿셀 스텐디쉬 박사 형제

 

“신속한 속도로 번져가는 깜짝 놀랄만한 운동이 있는데, 그것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로부터 분리되려는 운동이다. 이것은 결코 새로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과거에 그러한 일을 보아 왔으며, 온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수많은 분파들을 또한 보고 있다 …. 마지막 때는 모든 교리의 바람들이 남은 교회 안에서 불게 될 것이다. 사단은 자유주의에 빠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신앙의 정통 교리를 수호하려는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다. 사단은 재림교회의 진리를 수호하는 사람들을 매혹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강력한 기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분리주의 운동은 재림교회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세워주신 높고 거룩한 표준으로부터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 때문에 실망해서 일어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종종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제기된다. “이 교회가 참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될 수 있을까? 교회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업을 마치시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위치로 회복될 수 있을까?”

 

만일 영감의 말씀이 이런 질문에 대해서 분명한 답변을 남기지 않았다면 우리는 분리주의 운동이 지니는 의미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을 솔직하게 시인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도 예언의 신도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는다.

 

오래 전에 화잇 자매는 라오디게아 교회는 바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라고 지적했고, 특별히 라오디게아 교회의 참된 증인의 곧바른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 중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로 그 재림교인들이 셋째 천사의 큰 외침을 외칠 것이며, 승천을 위해 적합하게 준비될 것이다.

  • “나의 주의는 내가 보았던 무시무시하게 흔들렸던 무리에게로 향했다… 그들은 승리를 얻었으며, 그들에게서는 가장 깊은 감사와 거룩하고도 신령한 기쁨이 표현되었다”(1T, 181).

 

  • “라오디게아 교인들에게 보내는 증언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일깨우며, 자신들이 타락한 것을 보여서 그들이 열렬한 회개를 함으로 예수님의 임재로 즐거워하며, 셋째 천사의 큰 외침에 적합하게 되도록 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었다”(2SG, 224).

라오디게아 교회 이후엔 다른 어떤 교회도 없다. 주님의 종으로부터 우리가 받은 권면들은 세상 역사상 어떤 교회도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만큼 사단이 공격할 교회는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비록 조직하지는 않을지라도 이러한 분리주의 운동은 미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도 발견될 것이다. 분리주의 운동은 대개 교회의 정의에 대한 균형을 잃은 견해를 따르는데서 시작된다.

 

재림교회는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 할 때, 자연히 “무엇이 교회인가?”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오늘날 잘못 오용되는 교회의 정의 가운데 하나는 교회란 모든 시대에 있어서 진실되고 충성된 자들이라는 정의이다. 물론 이런 정의가 궁극적으로 참된 교회를 말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 세상 역사를 통하여 참되고 충성된 자들만이 영원한 본향에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과 예언의 신에서 더욱 많이 언급되는 하나님의 교회는 당신의 자녀들이라 주장하는 자들 가운데 흠이 있고 결점이 있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두 편지서에는 다름과 같은 인사말이 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게”(고전 1:2; 고후 1;1).

 

우리가 고린도 교회의 신도들에게 보내는 기별들을 읽을 때 우리는 그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종류의 가증한 일들과 부패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화잇 자매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교회 속에 결점과 큰 배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또한 화잇 부인은 재림교회의 배도가 마지막 때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그래서 화잇 부인은 마지막 시대의 남은 교회를 “투쟁하는 교회”라고 하신 것이다 – 추가설명)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에서 분리되어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유토피아가 오기 전에 이 땅에서 어떤 유토피아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체질은 쭉정이를 알곡에서 분리시키시는 것이지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교회로부터 나와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 성경과 예언의 신은 오직 적은 소수만이 마지막 위기의 때에 시험과 시련을 맞을 준비가 되어 주님을 위해 굳게 설 것이라는 분명한 증거를 제시한다. 이러한 증거들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배도해도 교회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라는 믿음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사상을 갖게 한다…. 분리주의자들은 이것이 바로 다른 개신교회들에게서 정확하게 일어났던 일이며, 충성된 자들은 그 교회가 천주교회든지 개신교회들이든지를 막론하고 떠났어야만 했던 사실을 지적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인간의 가정이요 추측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지지를 받지 못한다. 주님께서는 교회가 마치 쓰러질 것처럼 보이나 쓰러지지 않으며,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구원받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이 개념이 바벨론 교회와 남은 교회와의 중요한 차이점이다. 바벨론 교회에서는 나와야 하지만, 남은 교회에서는 그 안에서 알곡들이 가라지들과 투쟁하며 통과해야 한다 –추가 설명)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신의 교회에 머물러 있어야 할 때가 있었다면 그때는 바로 지금이다. 그러나 우리는 잠잠히 침묵을 지키거나 편만한 배도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그 사실은 또 다른 질문을 하도록 이끈다. “그러면 교회 조직과 기관들은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영감의 말씀이 분명히 명시하지 않은 문제들을 추측하지 말아야 하지만, 세상이 마지막 위기를 당할 때에 우리의 기관들은 문을 닫을 것이며, 하나님의 모든 충실한 자들은 사단의 분노를 피하여 산의 동굴이나 다른 피신처에 숨게 될 것을 안다 …. 교회의 진정한 규격과 조직은 벽돌이나 시멘트가 아니라 그 조직을 구성하는 남녀들임에 틀림없다 ….

 

계시 가운데서 화잇부인은 앞에 있는 빙산과 충돌하라는 명령을 받은 한 배를 보게 되었다. 화잇부인은 배가 빙산과 충돌한 후에 전체가 무섭게 흔들렸지만 배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은 안전하게 항해를 계속한 장면을 목격하였다(가려 1권, 257,258).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이 대서양의 빙산 위로 뛰어들 때가 아니다. 아무도 그 물 속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없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신의 교회에 머물러 있어야 할 때가 있었다면 그 때는 바로 지금이다. 그러나 우리는 잠잠히 침묵을 지키거나 편만한 배도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재림교인들은 죄를 죄라고 부를 것이다. 그들은 분명한 나팔소리를 낼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늘이 무너질지라도 두려움 없이 설 것이다. 그들은 나침반의 바늘이 정확하게 남북을 가리키듯이 원칙에 진실한 자로 남아있을 것이다. 알곡과 가라지 사이의 큰 투쟁 중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인류 역사의 어떠한 때보다도 요지부동의 충성심을 보이는 남녀들을 필요로 한다.” (스텐디쉬 박사 형제의 글, “분리주의”에서 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