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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선교사로서의 화잇 부부
엘렌 지 화잇

  화잇 부부는 기도와 활동을 조화시켰음 – 우리에게 어떤 요양원도 있기 전에 나의 남편과 나는 의료선교 분야에서 일을 착수했다. 우리는 의사들이 포기하므로 죽도록 버려진 환자들을 집으로 데려오곤 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하여 어찌했으면 좋을지 알지 못할 때 우리는 가장 열렬하게 하나님께 기도했으며, 그분은 언제나 당신의 축복을 주셨다. 그분은 능하신 치유자이시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일하셨다. 우리는 의학을 이수할 시간과 기회를 한 번도 갖지 못하였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전진하고, 매 걸음마다 그분의 지혜를 구하자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안에서 용기를 갖게 되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기도와 활동을 조화시켰다. 우리는 단순한 수치료를 활용했다. 그리고 위대하신 치유자되신 분께 환자의 눈을 주목시키고자 노력했다. 우리는 주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를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우리가 환자들에게 희망을 고취시킬 수 있으면, 이것이 그들에게 큰 유익이 된다. 우리 요양원의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이든지 모두 무한하신 분의 능력을 믿는다. 우리가 병자의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때 우리는 그분께서 함께 계시기를 바라며, 그분의 구원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세계를 다스리는 그 손의 능력을 너무도 적게 의지한다. – 원고 49, 1908(구호봉사, 343, 344).

  병들고 가난한 사람을 도움 – 병든 사람이 우리에게 도움을 호소하므로 우리는 그들을 도와주러 나간다. 나의 조력자요, 간호원인 맥엔터퍼 자매는 수마일 떨어진 곳으로 와서 진찰과 부탁을 받았다. 그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쿠란봉에는 아무 의사도 없다. 우리는 병원 혹은 요양소를 곧 세울 것이다. 그리하면, 거기서 병자를 입원시키고 돌봐 줄 수 있다. 우리는 과거에 그들을 우리 가정으로 데려와서 돌봐 주었다. 왜냐하면, 인간이 고통을 당하면 그들의 고통을 덜어 줄 그 무엇인가를 반드시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일에도 전혀 보수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적은 비용을 들여 하나의 병원을 세워야 한다. 그리하면, 거기에서 우리는 약간의 편의와 병자를 돌보기 위한 시설들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일이며, 우리의 일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의 발자취를 가까이 따라가기를 원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한때 안락한 지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빈곤이 그들에게 닥쳐온 지성적인 사람들을 발견한다. 우리는 이런 일들을 찾아주고 그 댓가로 그들에게 보수를 지불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구제한다. 육체는 물론, 영혼의 질병들을 고쳐주기 위하여 바로 이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스도는 영혼과 육체를 고치는 능하신 치료자시다.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마 26:11)으리라고 선언하셨다. 아! 나는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기를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가! 주님께서 나에게 힘을 주셔서 나에게 하라고 정해주신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나의 기도이다. 가난하지마는 총명하고 부지런한 어느 한 가족에게 어제 의류 한 상자를 보냈다. 그 아버지는 훌륭한 일꾼이며 사륜마차를 만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일을 얻을 수 있는 대로 일을 한다. 이것은 우리가 그에게 보낸 세 번째의 의류상자이다. 이 가족의 감화를 통하여 영혼들이 진리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스타어 형제는 진리 안으로 들어온 몇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풀기 위하여 시드니로 가고자 한다.

  나는 사업이 진전되는 것을 보기를 갈망한다. 우리는 인내성 있게 계속하여 일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각성시키고 개심시키는 일을 하실 것이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등한히 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하셨다. 그분은 궁핍과 어려움을 아신다. 나는 수입되는 모든 돈을 사업을 진전시키는데 사용 한다…. 우리는 낮이 계속되는 동안 일할 작정이다. 왜냐하면, 밤이 오리니 그때에는 아무도 일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편지 111, 1898(구호봉사, 355, 356).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을 도왔음” – 호주에 있을 때, 우리는 이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우리가 쿠란봉에 거주하게 되자, 그곳은 25마일 밖에 있는 의사를 불러야 했고, 한번 왕진료는 25불을 지불해야 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병자와 고통당하는 자들을 도왔다. 우리가 질병에 대하여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환자들을 우리에게로 데려 왔고, 우리는 그들을 간호해 주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곳에 있는 편견을 완전히 깨뜨렸다…….

  의료선교 사업은 개척 사업이다. 의료선교 사업은 복음사업과 연결되어야 한다. 그것은 실제적 복음, 곧 실제적으로 성취되는 복음이다. 나는 우리 백성들이 마땅히 해야 하리만큼 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것을 보고 매우 섭섭했다….

  온 하늘이 고통당하는 사람을 구제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단은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주관하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단은 그의 수레바퀴에 그들을 붙들어 매고자 애쓰고 있다. 마음과 영혼과 행동이 의료선교사업과 마땅히 연결되어야 할 우리 교회의 형편을 볼 때, 나의 마음은 슬퍼진다. – 대총회 회보, 1901년 4월 12일(구호봉사, 359).

* 「구호봉사」책 부록에는 의료선교사로서의 화잇 부인의 경험이 위의 것 외에도 여럿 실려 있다. “화잇 부인이 간직한 마음의 부담, 주변에 고통당하는 자와 궁핍한 자들에 대하여 느낀 책임감, 비록 제한된 자원으로 언제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열렬하게 돕고자 한 열성은 모든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구호(의료선교)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더욱 열성적으로 참여하는데 격려가 될 것이다”(구호봉사, 337)-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