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어디에 위치할 것인가?
엘렌 지 화잇
위치를 정하는 원칙들 –
집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와 우리 가족들을 두를 도덕적 그리고 종교적 감화를 우리로 생각하게 하시기를 원하신다.
사단은 하늘로 향하는 우리의 길을 할 수 있는 대로 곤란하게 만들기 위하여 많은 장애물들을 놓을 것인바 우리는 우리의 영적 향상에 가장 유익이 되는 사회를 가리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활용하여야 한다. 우리는 어려운 경우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저들의 환경을 저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진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품격을 이루기에 불리한 세력 하에 뛰어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부득불 그러한 환경에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우리는 갑절이나 경계하고 기도할 것이니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견고히 서서 타락하지 않기를 구하여야 한다.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사물의 참된 가치를 평가하게 하여 영원히 계속할 수 있는 것 곧 최대의 가치를 가진 사물을 위하여 최대의 노력을 바치게 한다. 이 교훈은 가정을 선택하는 책임을 가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들은 저희 자신을 그 최고의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가정의 위치를 결정할 때에는 이 목적이 선택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 재력이 원하는 대로, 유행의 명령을 따라, 또는 사회의 관습에 지배를 받지 말 것이다. 무엇이 단순, 순결, 건강 및 참된 가치를 얻게 하는데 가장 요긴한 것인지를 생각할 것이다…….
인간의 활동만을 볼 수 있는 곳, 듣고 보는 것이 자주 죄악을 생각하도록 가르쳐 주는 곳, 소동과 혼란이 피로와 불안을 가져오는 그런 곳에 사는 대신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러러 볼 수 있는 곳으로 가라. 천연계의 미와 고요하고 평화스러운 가운데서 마음의 안식을 찾으라. 푸른 들과 숲과 산들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라. 도시의 먼지와 연기로 흐려지지 않은 푸른 하늘을 쳐다보라. 그리고 생기를 주는 하늘 공기를 마시라.
본보기인 최초의 가정 –
우리 시조들의 가정은 장차 온 땅을 채우게 될 그 자녀들을 위한 하나의 모본이 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손으로 아름답게 하신 그 가정은 화려한 궁전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저희 자존심에서, 훌륭하고 값진 건물들을 가지고 기뻐하며 저희 손으로 이룬 예술품들을 가지고 자랑을 삼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단지 한 동산에 두셨던 것이다. 이것이 그의 사는 집이었다. 푸른 하늘들은 그 집의 둥근 지붕이 되었고, 땅과 그 섬세한 꽃들 그리고 살아있는 풀들로 된 융단은 그 집의 마루였으며 아름다운 나무들의 무성한 가지들은 천개형의 챙이 되었었다. 그 집의 벽들은 주 되신 그 크신 미술가의 창조물인 가장 훌륭한 장식물들로 드리웠었다. 그 거룩한 부부들의 환경은 모든 시대를 통하여 하나의 공과로서 곧 참된 행복은 득의와 사치를 자행하는 데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업을 통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는 교훈이다. 만일 사람들이 인자하였다면 저희는 저희를 창조하심에 있어서 가지셨던 하나님의 목적에 보답하는 길에 훨씬 가까이 이르러 올 수 있었을 것이다. 자존심과 야심을 결코 만족을 얻어 본 적이 없었으나 참으로 지혜 있는 이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도록 놓아두신 기쁨의 구원들로부터 참되고 향상시키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들의 지상 가정을 위한 하나님의 선택 –
예수께서는 일찍이 인간이 이루어 본 적이 없는 최대의 사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오시었다. 그분은 우리에게 안전한 생활의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생활 방식을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권대사로 오시었다. 영원하신 천부께서 당신의 독생자를 위하시어 택하신 생활 조건들은 어떠한 것들이었던가? 갈바리 산지의 한적한 가정, 정직하며 자중하여 노동함으로 유지하는 가계, 검소한 생애, 날마다 곤란과 역경을 극복하는 것, 자기희생, 절약 그리고 인내, 즐겁게 하는 봉사, 어머니의 곁에서 성경을 펴놓고 공부하는 시간, 푸른 산골짜기의 고요한 새벽과 황혼, 천연계의 신성한 봉사, 창조와 하나님의 섭리의 연구 그리고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이 모든 것들은 예수님의 유년시대의 환경과 기회이었다.
허락하신 땅의 전원 가정들 –
광야에서 시작된 훈련은 허락하신 땅에서도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기에 유리한 환경 밑에서 계속되었다. 백성들은 도시들로 집중되지 않고 건강을 주는 천연계의 모든 축복과 유혹을 받지 않는 생활을 확보하면서 각 가족들은 땅들을 갖고 있었다.
요한의 품격에 미친 그 환경의 영향 –
그리스도의 선구자 침례 요한은 그의 부모로부터 그 초년의 훈련을 받았다. 그의 생애의 대부분은 광야에서 보내졌다…. 광야의 엄격한 훈련을 받기 위하여 도시 생활의 향락과 사치한 것들을 버리는 것은 요한의 선택이었다. 여기 그의 환경은 단순하고 극기의 습관을 위하여 유리하였다. 세상의 시끄러움으로 말미암아 중단되지 아니하고 그는 여기서 천연과 계시와 섭리의 공과를 연구할 수 있었다…. 그의 아이 때부터의 사명은 그의 앞에서 떠나지 않았고 그는 그 거룩한 신탁을 받아들였다. 그에게 있어서는 그 사막의 고독이 의심, 불신 그리고 불순함이 거의 편만한 사회로부터 피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는 유혹을 저항하는 자기의 힘을 믿지 않고 비상한 죄악에 대한 의식을 잃을까 두려워하여 죄로 더불어 하는 계속적인 접촉으로부터 피하였다.
시골 가정에서 자라난 다른 인물들 –
이 사실은 각 시대를 통하여 가장 위대하고 가장 고상한 사람들의 대다수에 있어서도 그러하였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그리고 요셉의 역사를, 또한 모세와 다윗과 및 엘리사의 역사를 읽어보라. 신뢰를 받고 책임 있는 지위를 가장 값있게 담당한 후대의 위인들 곧 세계의 향상을 위하여 가장 뚜렷한 영향을 끼친 사람들의 생애를 연구해 보라.
이 위인들 중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골 가정에서 자라났는가? 그들은 사치에 대하여는 별로 알지 못하였다. 그들은 청년 시대를 오락으로 보내지 아니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빈곤과 역경에서 싸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일을 배웠고 밖에서 활동하는 그들의 생활은 그들의 가진 모든 재능에 정력과 탄력을 주었다.
그들은 저희 자신의 힘으로 살 수밖에 없었으므로 모든 고난과 장애를 정복하기를 배웠다. 그리하여 그들은 용기와 참는 힘을 얻었다. 그들은 자립과 자제의 교훈을 배웠다. 대체로 나쁜 친구들로 더불어 사귀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자연적으로 얻게 되는 기쁨과 건전한 교제로써 만족하였다. 그들의 취미는 단순하고 그들의 습관은 절제되어 있었다. 그들은 원칙의 지배를 받아 순진하고 강하고 진실되게 자라났다. 그리하여 그들은 일생의 사업에 착수하게 될 때에 그 육체와 정신의 힘, 쾌활한 마음,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 또는 악에게 꺾이지 않는 저항력을 떨치었다. 이러한 힘들은 그들이 세상에서 선을 행하는데 적극적인 힘이 되었던 것이다.
* 재림신도의 가정, 126-129.